팔콤의 대표 RPG 시리즈 영웅전설: 섬의 궤적이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다.

니혼팔콤은 9일 실시한 40주년 기념 방송으로 애니메이션화를 발표했다.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결정됐으며, 대만 게임사 유저조이 등 타사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및 제작진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섬의 궤적 애니메이션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에레보니아 제국의 토르즈 사관학교를 중심으로 한 원작과 달리, 제무리아 대륙 서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콘도 토시히로 니혼팔콤 대표는 "게임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게임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의 활약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는 팔콤의 영웅전설 9번째 타이틀로, 2013년부터 PS 플랫폼을 통해 총 4편이 출시됐다. 1~2편은 올해 초 PC 스팀으로 이식됐으며, 3편과 4편 역시 스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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