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GOG에서 퇴출된 환원: 디보션(이하 환원)이 새로운 활로를 뚫었다. 

개발사 레드캔들게임즈는 15일 공식 SNS로, 환원의 자체 판매 소식을 발표했다. 2019년 출시된 환원은 대만의 역사를 엮은 스토리와 독특한 연출, OST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게임에 시진핑 주석을 비난하는 문구가 발견되면서 중국 유저들의 비난을 받았다. 

해당 문구로 인해 퍼블리셔는 유통 계약을 해지했으며 레드캔들게임즈는 환원의 스팀 판매를 중단했다. 

1년 후, GOG는 환원 재출시 소식을 전했으나 발표 하루 만에 스토어 등록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GOG 측이 밝힌 입점 취소 사유는 ‘유저로부터 받은 수많은 메시지’로, 구체적인 사유와 후속 조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레드캔들게임즈에서 직접 판매 중인 환원은 PC버전이며,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이 적용되지 않았다. 가격은 16.99달러(한화 약 1만 9,300원)로,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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