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형 야구게임 MLB 더쇼 21이 4월 20일 출시됩니다. PS 플랫폼의 간판 스포츠게임이죠. 그런데 이제는 아닙니다.

시리즈 최초로 Xbox 플랫폼에 출시되는 것은 이미 알려졌는데요. 한술 더 떠서 출시 당일 Xbox 게임패스에 등록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상상하기 어려웠던 소식입니다. 개발사 샌디에이고 스튜디오는 소니의 퍼스트파티거든요. Xbox 유저들은 이제 게임패스만 가입해도 추가 비용 없이 더쇼 21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PS4-PS5 유저들의 항의는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차별로 느낄 소지는 다분합니다. 패키지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PS5 버전은 무려 8만원에 구매해야 하죠. 반면 Xbox 게임패스는 가장 비싼 얼티밋 월정액이 16,700원이고, 종종 몇천원으로 이벤트 할인 판매도 합니다.

차세대 콘솔 물량이 온전히 확보되지 않은 가운데, 플랫폼 신경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선 MS의 게임패스 전략이 큰 득점을 하나 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MLB 더쇼 21이 출시되는 4월 20일, 결과를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월희 리메이크 8월 26일 출시, 멜티블러드 신작 한국어화 확정

올해 초 부활을 알린 월희 IP가 추가 정보를 연달아 공개하고 있습니다.

타입문은 30일 공식 유튜브 방송을 통해 월희 리메이크의 시나리오와 출시 일정을 소개했는데요. 출시일은 8월 26일, 플랫폼은 PS4와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다만, 출시 지역은 일본만 언급됐습니다. 즉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입니다.

게임 배경은 2010년대를 바탕으로 재구성되고, 시나리오는 알퀘이드와 시엘의 2개 루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볼륨과 플레이타임은 원작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희 원작 스토리작가인 나스 키노코의 손으로 스토리와 설정이 재편될 예정입니다.
 
격투게임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정보도 이어졌습니다. 월희 리메이크를 기반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10명 이상이 등장하고, 마찬가지로 나스 키노코가 스토리 모드를 담당해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2021년 내 출시 예정이며, 한국어 지원이 새로 밝혀졌습니다.

'4K는 어떨까?' 원신, PS5로 곧 나온다

세계 시장을 휩쓴 원신이 PS5 플랫폼에 곧 등장합니다.

미호요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5 버전 출시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K 해상도를 지원해 정교한 플레이를 구현하고, PS4 버전보다 빠른 로딩과 향상된 기능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류웨이 미호요 대표는 "PS5는 원신의 오픈월드를 돋보이게 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이상적 플랫폼"이라면서 "팬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원신 PS5 버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원신은 현재 모바일과 PS4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PS5는 차세대 콘솔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랫폼이 됩니다. 모바일에서만 누적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한 원신이 플랫폼을 초월한 흥행 행진을 이어나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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