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저들이 1분기 동안 모바일게임에 쓴 돈이 24조 6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기록이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16일 '2021년 1분기 모바일 결산'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게임은 전세계에서 매주 약 10억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5%, 2019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

1분기 총 모바일 다운로드는 136억건으로, 구글플레이에서만 110억건 다운로드가 이루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은 캐주얼 서바이벌게임 조이느클래시 3D로 나타났으며, 어몽어스가 뒤를 이었다.

지출액 최다 게임은 로블록스가 차지했다. 이어서 원신, 코인마스터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월간 실사용자 수는 어몽어스, 캔디크러시시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순으로 많았다.

앱애니는 "코로나19 대유행이 게임 다운로드 속도를 작년 대비 2.5배 앞당겼다"고 분석하면서 "2021년 모바일게임은 1,200억달러의 소비자 지출을 이끌 것이며, 이는 다른 모든 게임 플랫폼을 합친 것의 1.5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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