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승부수가 될까요? PS5 독점작 리터널(Returnal)이 출시를 앞두고 화제입니다.

다수 해외매체들은 지난 22일 스트리밍 엠바고 해제와 동시에 리터널 플레이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내용은 인상적입니다. 액션 TPS에 로그라이크 요소를 얹은 시도가 선명하게 드러났고, 호러 분위기 가득한 하드코어 전투 장면이 시선을 끕니다.

분명 초대형 기대작까진 아니었습니다. 리터널을 개발한 핀란드 게임사 하우스마크는 20년 넘게 좋은 게임을 만들었지만, 에일리어네이션이나 엑스마키나처럼 아케이드 장르에 국한되어 있었거든요. 하지만 신규 플레이 영상과 함께 사전 리뷰어들의 극찬이 쏟아지면서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리터널은 4월 30일 PS5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합니다. 그동안 마땅한 독점작이 없어 PS5 구매를 망설인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매물을 구할 수 있어야 하지만 말이죠.

DICE 어워드 "2020년 최고 게임은 하데스"

세계 5대 게임시상식 중 하나인 DICE 어워드가 올해의 게임으로 하데스를 올렸습니다. 

하데스는 슈퍼자이언트 게임즈가 작년 9월 출시한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입니다. 하데스 신의 아들인 자그레우스 왕자를 주인공으로, 압도적인 액션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갖춰 선풍적 인기를 끌었죠. 

하데스는 올해의 게임 외에도 올해의 액션게임, 디자인, 인디게임, 디렉션 부문을 모두 수상하며 5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주목할 게임은 고스트 오브 쓰시마인데요. 올해의 어드벤처, 작곡, 오디오, 아트디렉션 부문까지 4관왕을 따냈습니다.

5대 시상식 중 더게임 어워드(TGA)와 골든조이스틱 어워드는 라스트오브어스 파트2를, BAFTA와 DICE는 하데스를 선택하면서 양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하나 남은 GDC는 7월 개최됩니다. 

셀레스트 개발팀 신작, 어스블레이드 공개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지독한 난이도를 숨겨놓은 게임이죠. 2018년 셀레스트로 인디게임 상을 쓸어담은 개발사 맷 메익스 게임즈(Matt Makes Games)가 신작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이름은 어스블레이드, 공개된 자료는 일러스트 단 하나와 음악입니다. 신비하고 웅장한 음악이 탐험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다만 개발사가 "픽셀아트 그래픽으로 즐기는 2D 탐험액션"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면서 셀레스트와 비슷한 플레이 방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나옵니다.

공개 자료는 빈약하지만 전작들의 명성이 있는 만큼, 하드코어 컨트롤을 즐기는 유저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다만 출시 예정이 '20XX년'으로 표기된 것을 볼 때 조금은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