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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화제 가득 1주년을 돌아보며
길용찬 기자 | 승인 2021.05.11 17:07

1주년 코너를 돌았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질주는 아직도 빠르다.

앱애니 보고서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2020년 한국에서 가장 많은 MAU를 기록한 게임이다. 선풍적 인기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까지 제쳤다. 다운로드 순위는 어몽어스에 이은 2위다.

인기는 지금도 줄지 않았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랭킹 차트에서 지난 4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유저수는 159만이다. 한국모바일게임 중 2위다. 출시 1년만 지나도 유저 이탈이 심화되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 정도 성적은 이례적이다. 

블랙핑크, 펭수, 쏘나타, 포르쉐... 이마트 카트까지

가장 큰 화제를 낳은 콜라보레이션은 K-POP 최고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였다. 지수가 본인의 별명인 ‘터틀 래빗 킴’을 모티프로 직접 그리고, 라인프렌즈의 디자인을 더한 카트와 캐릭터 등 10여종 아이템을 출시했다. 지수와 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한 '카러플퀸' 역시 효율적인 콘텐츠 마케팅이었다. 

인기 캐릭터 펭수는 카트라이더가 아닌 '뛰라이더'로 등장했다. 차에 탑승하지 않고 펭수 캐릭터로 트랙 위를 직접 달리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게 만들었다. 출석 이벤트로 무료 지급이었기 때문에 누구나 즐겁게 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실물 차량을 그대로 게임에 반영한 제휴도 이어졌다.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카트로 추가한 쏘나타N 라인이 첫 사례였고, 이어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4S를 인게임에 출시했다.

그밖에 이마트, 츄파춥스 등 기발한 제휴 프로모션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됐다. 특히 이마트 매장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던 노란 쇼핑카트는 신선한 아이템이었다. 제휴의 성역 없이 다양한 아이템을 끌어오면서 게임 아이디어는 풍성해졌다.

생활참여 대회에서, 아시아 챔피언스컵까지
    
e스포츠는 참여형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첫 공식대회는 전국민 대회 프로젝트로 내세운 '카러플 스타컵'이었다. 대표 인플루언서들이 일반 유저 상대로 각자 선발전을 열어 팀원을 구성하고, 7월 공식 토너먼트에서 레이싱을 펼쳤다. 

10월 이어진 쏘나타 N 라인컵은 쏘나타와 제휴해 실물 차를 상품으로 내걸면서 또다른 화제를 남겼다. 올해 총상금 5천만원을 걸고 진행한 ‘카러플|포르쉐 슈퍼매치’까지 대회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대회 체계가 자리잡는 흐름을 보였다.

생활 e스포츠를 향한 시도 역시 눈에 띈다. 학교대항전과 가족팀 대회를 차례로 열었고, 특히 가족대회인 카러플 패밀리는 오프라인 생중계로 규모를 키웠다. 유저층이 폭넓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장기적인 게임문화 정착을 설계하는 모습이다.

향후 중심은 1주년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정규리그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KRPL(KartRider Rush Plus League)은 올해 6월과 10월에 2개 시즌으로 개최된다. 시즌당 상금은 2억원 규모다. 아마추어 유저가 도전할 수 있는 카러플 그랑프리부터 아시아 챔피언스컵까지 체계적인 리그 구성이 완성됐다.

이제, 2주년 축제를 향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1년 동안 화제성을 붙잡는 일에 성공했다. 공격적으로 제휴했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아직까지 150만명 가량의 유저가 즐기는 것은 이유가 있다.

이제 다음 1년을 바라본다. 시즌7의 테마는 세계 주요 도시를 구현한 '월드'. 파리와 뉴욕 등 신규 트랙이 준비됐고, 세계 랜드마크로 마이룸을 꾸밀 수도 있다. 카트에 파츠를 장착하거나 사운드를 변경할 수 있는 커스텀 시스템 역시 환영할 만하다.

'카러플'의 2주년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기대 방향은 정해져 있다. 페스티벌에서 공개한 약속처럼 소통 전담 팀을 구성하고 피드백 수렴에 노력한다면, 1주년 축제는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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