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에 여러 전술을 빠르게 교체하는 ‘다이나믹 택틱스’가 추가된다.

넥슨은 10일 썸머 쇼케이스를 열고 피파온라인4와 피파모바일에 추가될 신규 시스템과 아이콘, 유저 케어를 소개했다. 행사엔 박정무 그룹장과 EA 스튜디오 이정민 PD가 참여해 여름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박정무 그룹장은 “유저들의 많은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고자 노력했으나 아쉬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이에 이번 개선 사항을 안내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내용은 ‘다이나믹 택틱스’다. 기존에는 3가지 포메이션 설정만 가능해 게임 중 포메이션과 개인 전술을 변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단축키를 통해 설정해둔 개인 전술과 포메이션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어 능동적인 전술 변화가 가능해진다.

선수팩에서 OVR이 낮은 선수나 시세 조작 선수 등의 획득 가능성을 낮춘다. 이와 함께 플레이 편의성을 위한 밤 경기 선택 기능, 신규 화폐인 EC(Exclusive Currency)도 추가된다.


6차 넥스트필드는 인게임 오류 수정이 핵심이다. 라이브서버에서 언급된 드리블 속도 감소 현상과 풀백 포지션 오류를 개선한다. 반응성도 수정되어 슛, 패스에서 주춤하거나 반응이 느렸던 부분이 사라진다. 새로운 입력 체계로 입력키가 길게 눌려 하드 태클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개인 전술은 설정에 따라 격차를 크게 두고 상황에 맞는 선수 포지셔닝을 설정해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거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경우 공격 참여가 최소화 된다. 피지컬 중심의 플레이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선수 몸무게가 몸싸움에 미치는 영향이 컸는데, 앞으로 실제 능력치 기반으로 적용된다.


경쟁 콘텐츠인 ‘아레나 모드’도 추가된다. 아레나 모드는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유저끼리 실력을 겨루는 PvP와 AI와 대결을 펼치는 PvE 모드가 존재한다.

박정무 그룹장은 “업데이트 마다 기대를 채우는 부분도 있고, 못 채우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을 알기에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유저들과 함께 하겠다”라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넥슨은 피파온라인4의 여름 업데이트를 기념해 5차례 리워드를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했다.

[피파온라인4 – 6월 24일(목) 주요 업데이트 요약]

신규 모드 ‘아레나 모드’ 출시
PvP 모드 - 토너먼트 형태로 즐기는 유저 대전 모드로, 짧은 경기 수에 비해 많은 양의 FC와 BP 보상을 획득할 수 있음
PvE 모드 - 유럽 국가 대항전, 세계 국가 대항전과 같이 국제 대회 컨셉을 기반으로 컴퓨터와 토너먼트 대전을 즐길 수 있음

유저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
다이나믹 택틱스 (전술 변경 기능) - 기존에는 3가지의 포메이션 설정만 가능했고, 경기 진행 중에는 포메이션 및 개인전술을 쉽게 변경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1~0 버튼으로 설정할 수 있는 팀전술에 각각의 포메이션과 개인전술도 포함하여 변경할 수 있도록 개선 됨. 경기 진행 중에도 1~0 버튼만으로 각 버튼에 설정된 포메이션과 전술로 쉽게 변경이 가능함

밤 경기 추가 - 낮 경기에서 경기장 구조물 그림자로 인해 공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불만 사항을 개선하고자 밤(야간) 경기 옵션을 추가

선수팩 최소 OVR , 기준 가격 보장 기능 - 기존에는 선수팩을 개봉할 시 가격에 비해 OVR이 유독 낮은 선수를 획득해 실망을 하는 유저들이 많았음. OVR이 유독 낮은 선수가 거의 나오지 않도록 개선하여 시세조작 선수나 시세조작 의심 선수가 등장하지 않도록 변경

신규 화폐 EC(Exclusive Currency) 추가 - EC는 이벤트와 컨텐츠 등으로 획득 가능한 신규 화폐. EC를 통해 기존에는 상점에서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게 됨

6차 넥스트 필드 적용
슛/패스 반응성 개선 - 슛/패스에서 주춤하는 동작이나 의미없는 트래픽을 통해 반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전반적인 상황에서 이를 개선

하드태클 설정 옵션 - 스탠딩 태클을 하고 싶었으나 키를 누른 시간에 의해 의도치 않게 하드 태클이 나가서 수비에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했었음. 이를 개선하고자 현재의 스탠딩 태클 버튼을 길게 누르는 방식이 아닌, 별도의 키로 바로 입력이 가능한 하드태클 방식을 추가로 제공

몸싸움 개선 - 기존에는 몸싸움시 선수의 몸무게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굉장히 높았는데 이제는 ‘몸싸움’ 능력치가 실제 몸싸움에 주는 비중을 더 높여서 능력치의 영향력을 조정

개인 전술 개선 - 각각의 개인 전술의 차이를 분명히 하여 선택에 대한 의미를 높임.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의 “공격시 후방 대기” 설정시 정말로 공격에 최대한 참여를 하지 않도록 수정

컷백 포지셔닝 개선- 기존에 침투시 멈칫하던 선수들의 움직임을 개선 및 로빙쓰루시 리시버가 흐름을 멈추고 가슴트래핑을 하던 경우를 개선

중거리슛 조정 - 현재 게임에서 중거리슛이 잘 들어가는 원인 중 하나는 일부의 경우에 GK가 정상적으로 반응을 하지 못 하는 문제가 있었음. 이를 수정하여 중거리슛을 허용하는 정도를 줄이고자 하며, 중거리슛 능력치의 차이를 조금 더 심화하여 능력치가 낮은 선수의 슈팅은 덜 들어가도록 조정

가슴트래핑 개선 - 현재 가슴 트래핑시 공이 너무 멀리 튀어나가는 것을 개선

드리블시 감속 정도 리밸런싱 - 원래 공을 드리블 할 시 공이 없을 때보다 달리기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맞지만, 드리블 능력치가 높은 선수가 드리블을 할 때는 속력이 덜 느려지도록 개선

풀백 포지셔닝 개선 - 풀백들이 공격수를 적절히 따라가다가도 본인의 자리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움직임 개선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21 상반기 ICON 클래스 출시 - 대한민국 선수 중 최초로 아이콘 클래스로 선정된 차범근, 박지성을 비롯한 파울루 말디니, 슈바인슈타이거, 사뮈엘 에토, 리켈메, 페트르 체흐 등의 선수들이 아이콘 클래스로 출시. 이 중 피파온라인4 런칭 이후 신규 클래스가 출시된 적 없는 사뮈엘 에토 선수와 리켈메 선수는 노스텔지어 클래스로도 출시 예정

21 TOTS 클래스 출시 - 20-21 시즌의 각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 161명으로 구성.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앙, 에레디비지에, 리가노스의 7개 리그 선수들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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