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이 하반기 모바일 MMORPG 시장에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오딘은 매력적인 북유럽 세계관부터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플랫폼, 언리얼엔진4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관심을 모았고 MMORPG의 장점인 오픈월드와 대규모 전투의 비중을 높인 게임이다. 

눈에 띄는 특징은 언리얼엔진4 기반의 4K 그래픽이다. 3D스캔과 모션캡쳐를 활용해 호쾌한 전투와 사실적인 움직임을 담아 게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고화질 그래픽으로 표현된 월드의 모습은 게임 초반부터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들이다. 

게임의 북유럽 세계관은 익숙한 서양 신화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는 유저는 많지 않다. 오딘은 공허에서 시작해 모두가 멸망한다는 북유럽 신화의 스토리와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로 명칭과 개념만 인용한 기존 게임들과 차이를 두었다. 

이런 모습을 잘 드러낸 것 중 하나가 기괴한 몬스터와 신들의 외형이다. 북유럽 신화에 묘사된 특징에 상상력을 더해 구현된 캐릭터들은 오딘이 정통 북유럽 신화 게임임을 보여준다.

전투는 MMORPG에서 중요한 요소인데, 오딘은 클래스마다 조건부 스킬과 연계 스킬을 구성해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며 수동 전투의 강점을 내세웠다. 수동 전투는 보스레이드, 필드보스 등 협동 콘텐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대규모 전투는 MMORPG의 최종 콘텐츠로 오딘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모션 영상에서 대규모 전투가 비중있게 다뤄졌고, 종족, 월드의 경쟁이 세계관에서 드러난다. 

오픈월드와 심리스 환경은 캐릭터 성장 외에도 전투에 변수를 만든다. 더 많은 유저나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이 가능해 대규모 전투를 보다 흥미롭게 할 예정이다. 지형, 환경의 변화, 벽타기, 활강, 수영과 같은 액션은 전투 상황에서 기존에 없던 선택지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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