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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다중우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떡밥'은?
길용찬 기자 | 승인 2021.06.30 19:08

마블 IP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블은 전세계에서 폭넓은 팬을 확보한 IP다. 마블코믹스를 통해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했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저변을 크게 넓혔다. 넷마블이 240여개국 동시출시를 준비하는 이유도 이런 시장 배경에서 나온다.

출시와 함께 선택할 수 있는 히어로는 8종이다.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로드, 스톰. 그중 스톰을 제외하면 어벤저스 영화 시리즈로 국내 인지도 역시 높은 편이다. 방대한 마블 세계관을 게임에 어떤 식으로 함축했을지, 그에 대한 힌트는 공개된 정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미드가르디아

가장 큰 관심은 스토리와 캐릭터다. 마블 유니버스를 모바일 오픈월드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곧 히어로들의 이야기에 몰입한다는 의미다. 

시나리오를 집필한 마크 슈머라크는 마블 코믹스를 대표하는 작가다. 어벤저스와, 토르, 아이언맨 등 수많은 작품의 스토리를 담당했으며 아이스너상과 하비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넷마블과 마블의 협업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게임 스토리의 발단은 '컨버전스' 현상에서 출발한다. 다중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 것을 뜻하며, MCU 중 토르: 다크월드에서 주요 소재로 다룬 적이 있다. 게임에서는 컨버전스로 인해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를 슈퍼 히어로 '비전'의 희생으로 지켜낸 뒤 이야기를 다룬다.

이미 진행된 컨버전스의 여파로 지구에 상상도 못한 지역들이 탄생한다. 하이드라 세력이 세계를 정복하게 된 또다른 지구 '하이드라 제국',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 행성이 파괴되면서 지구의 정착한 미드가르디아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보스와 NPC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그중 보스는 협력 콘텐츠인 블리츠와 레이드에서 상대할 슈퍼 빌런이다. 그들의 등장이 스토리에서 어떻게 어우러질지, 어떤 패턴으로 유저에게 도전할지가 기대 요소다.

출시 버전에 등장할 5종 보스는 먼저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MCU 인피니티 사가에 최종 보스로 인지도를 높인 타노스다. 코믹스 원작 내용을 반영해, 데스를 위한 최고의 공물을 마련하기 위해 다차원의 지구로 향하게 되는 설정이다.

그밖에 드러난 보스는 미드가르디아에서 토르와 함께 등장하는 로키, 인류 멸망을 목표로 하는 로봇 울트론, 과학계 조직 AIM의 수장 M.O.D.O.K., 하이드라 제국 지배자 레드 스컬이다. 대부분 어벤저스 영화 시리즈를 통해 한국 유저들에게도 친숙한 만큼, 협력 콘텐츠를 플레이할 동기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토르는 출시 버전에서 NPC로 등장한다. 마블 히어로 중 인지도 최상위권을 달리는 캐릭터로, 핵심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마블 IP 게임에서 토르는 고유의 액션을 보여주는 중심 캐릭터 중 하나였다. 

보스로 등장하는 로키와 겹쳐지면서 예상은 가능하다. 미드가르디아가 게임의 주요 플레이 배경 중 하나고, 토르와 로키를 둘러싼 스토리가 큰 비중을 차지하리라는 것. 또한 출시 이후 히어로 추가 업데이트가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토르 역시 플레이어블로 만나게 될 가능성은 높다.

유저 플레이 히어로에 스톰이 포함된 것도 상징적이다. 향후 전개에 엑스맨 시리즈의 이야기가 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개발진은 이에 대해 "어벤저스 히어로에 지나치게 편중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이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하반기 가장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게임이다. 전세계 마블 팬을, 더 나아가 마블에 처음 흥미를 느끼는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기다림은 많이 남지 않았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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