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출시한 PS4 독점작,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감독판으로 돌아옵니다. PS5 업그레이드 버전도 함께 선보입니다.

소니는 2일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 디렉터스 컷 출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게임 본편은 물론 지금까지의 추가 콘텐츠가 모두 들어 있고요. 최근 루머가 돌았던 신규 지역도 여기에 추가됩니다. 이름은 이키시마 섬, 새로운 스토리와 아이템은 물론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적과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2020년 7월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RPG입니다. 흥미로운 전투 시스템과 유려한 배경 디자인으로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았고, 650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면서 PS4 대표 타이틀 중 하나로 자리잡았죠. 소니 픽처스의 주도로 영화 제작 역시 준비되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기존 게임 보유 유저가 PS5판을 즐기기 위해서는 디렉터스 컷 업그레이드 20달러, PS5 업그레이드 10달러를 모두 지불해야 하거든요. 굉장히 부담스러운 가격까진 아니지만, 타 플랫폼과 타이틀의 무료 업그레이드 사례가 줄을 잇는 만큼 상대적 불만이 흘러나올 만도 합니다.

하데스 PS4-PS5 리테일 에디션, 8월 13일 출시

2020년 최고의 PC게임으로 꼽히는 하데스가 플레이스테이션에 상륙합니다.

하데스는 슈퍼자이언트 게임즈가 작년 9월 정식출시한 로그라이트 핵앤슬래시 게임입니다. 소규모 개발에도 불구하고 메타크리틱 93점을 기록했고, 세계 5대 시상식 중 2곳(BAFTA, D.I.C.E.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을 시상하는 기염을 토했죠.

하데스 리테일 에디션은 PS4와 PS5 이식 패키지판이며, 한국어판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게임 본편과 함께 32장의 캐릭터 소개 책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교환 코드가 포함됩니다.

게임성 말고도 아트워크와 음악 역시 극찬을 받은 만큼, 관심 있는 유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은 35,000원입니다.

소니, 리터널 개발사 하우스마크 정식 인수

핀란드 개발사 하우스마크가 소니 PS 스튜디오로 정식 합류했습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공식 블로그에서 인수 소식을 밝혔습니다. 허먼 허스트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총괄은 "작년 출시한 리터널을 통해 하우스마크의 놀라운 비전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하우스마크는 사실상 소니의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2007년 첫 작품 이후 에일리어네이션, 엑스마키나 등 PS 플랫폼으로 꾸준히 개발을 지속했거든요. 이제 퍼스트파티로 편입되면서 더욱 큰 지원 속에 신작을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IE는 하우스마크를 포함해 글로벌 단위로 16개의 산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소니의 인수 행보가 가속도를 붙인 것도 특징인데요. 이후 확장 플랜에도 콘솔게임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