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태디아의 유료 게임 수익구조 정책을 개편하며, 타이틀 확보에 나섰다.

구글은 14일, 스태디아 키노트 영상으로 기간 한정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4분기부터 2023년까지, 새로 계약한 모든 스태디아 게임에 적용되는 것으로 개발자에게 수익을 85%로 분배하는 내용을 담았다. 상한은 300만 달러(한화 34억 5,180만 원)이며, 그 이상의 수익은 기존의 7:3 비율대로 나눈다. 

구글의 수익구조 개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연간 매출 100만 달러(한화 11억 5,060만 원)를 상한으로 두고 플레이스토어 서비스 수수료를 30%에서 15%로 낮췄다. 

더 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은 구글의 이번 결정이 ‘외부 개발사의 시선을 스태디아로 돌리고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비디오게임 개발 스튜디오의 투자를 중단했으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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