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연동 휴대용 게임기 스팀 덱(Steam Deck)이 12월 출시된다. 

밸브는 15일 스팀 덱의 디자인과 성능을 공개하고, 1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기존 PC 스팀 계정의 라이브러리를 동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프로필과 보관 아이템 역시 그대로 사용된다.

스팀 덱은 게임패드와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올인원 PC 형태다. 아날로그 스틱 2개와 십자키, ABXY 4버튼, 상단 트리거 버튼 등 보편적 게임패드 조작 버튼을 구현했다. 또한 좌우에 트랙 패드를 2개 탑재해 마우스 조작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규격은 298 X 117 X 49밀리미터, 무게는 669그램이다. 닌텐도 스위치(398그램)보다 크고 무겁다. 스팀 덱에 맞춰 최신화된 운영체제 SteamOS 3.0을 지원하며, CPU Zen2 4코어 8스레드와 GPU 8 RDNA 2 CU 등의 사양을 갖춘다.

가격은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399달러(64GB), 529달러(256GB), 649달러(512GB)로 구성됐다. 충전과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한 전용 독은 별도 판매 예정이다.

스팀 덱은 캐나다, 유럽, 영국 지역에 우선 출시한다. 밸브는 2022년 더 많은 국가에 스팀 덱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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