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블리자드 직원들이 게임 개발을 중단하고 파업한다.

이번 파업은 성차별 소송에 침묵하고 있는 액티비전블리자드와 ‘왜곡된 사실’이라 반박한 임원 프렌 타운센드의 주장에 항의하기 위함이다. 직원들의 요구 사항은 모든 사원 계약에서 '강제 중재 조항 폐지', '다양성과 형평성을 고려한 고용 및 승진 정책 도입', '급여 및 승진 자료 공개', '임직원을 감시할 제 3자 고용'까지 총 4가지다.

파업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현지 시각) 블리자드 캠퍼스 정문에서 진행되며, 방역 수칙에 따라 캠퍼스 내부로 진입하지 않는다. 참여가 불가한 직원들은 업무 중단과 SNS에 #ActiBlizWalkout를 게시해 동참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파업 결정 이후 액티비전블리자드 바비 코틱 CEO는 홈페이지에 “따뜻한 마음과 배려하는 회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편안하고 안전한 회사 문화를 형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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