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 무더위를 해소할 신작들이 8월에 출시된다. 블레스 언리쉬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가 시작을 알리고 마블 퓨처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2,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과 같은 기대작들이 라인업을 장식한다. 

신작과 더불어 오랜만에 돌아온 후속작, 리마스터 게임들도 눈에 띈다. HD 리마스터로 돌아온 로맨싱사가3, 디렉터즈컷 추가 콘텐츠로 완성도를 높인 고스트오브쓰시마, 31년만에 출시되는 정식 넘버링 후속 타이틀인 킹스 바운티2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

네오위즈의 콘솔 도전작,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이 7일 정식출시에 나선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원작 블레스 IP(지식재산권)의 일부를 사용했을 뿐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한 게임이다. 논타게팅 전투와 콤보 시스템과 같은 콘솔 싱글게임의 시스템을 가져와 긴장감 있는 전투가 특징이다. 

유저들의 관심도 높다. 5월 실시한 파이널 테스트는 총 40만 명이 참여했으며, 일일 평균접속자는 15만 명을 넘었다. 다수의 유저들이 함께 네임드 몬스터를 처치하고, 도전과 모험, 정예 던전에 입장하는 모험의 재미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넷이즈의 신작 무협 배틀로얄 액션게임,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이하 나라카)가 12일 출시된다. 

나라카는 근접전과 배틀로얄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게임이다. 냉병기를 다루는 캐릭터들은 무협 콘셉트 기반으로 절벽과 건물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혈투를 벌인다. 

나라카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컨트롤 기반의 전투와 전장을 누비는 파쿠르 요소다. 무기가 냉병기 위주이다 보니, 게임 분위기는 슈팅게임의 긴장감과 다른 격투게임 심리전 같은 양상으로 펼쳐진다. 와이어 스크롤을 사용하면 고지대로 손쉽게 이동하거나 적과의 거리를 단숨에 좁힐 수 있어, 입체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합작품,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25일 출시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IP 최초의 오픈월드 액션RPG이자, 넷마블의 3번째 레볼루션 시리즈다. 240여 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되며, 총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전 세계를 4개 지역으로 나누어 같은 지역의 유저들과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시나리오는 마블코믹스의 어벤저스, 토르, 아이언맨, 블랙팬서, 캡틴마블을 집필한 마블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집필했다. 슈퍼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컨버전스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키는 이야기다. 

오픈 스펙에서 등장하는 히어로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로드, 스톰 총 8종이며, 다른 히어로는 업데이트로 추가될 계획이다.

히어로는 고유 움직임과 작전수행 방식을 지닌다. 캡틴 아메리카는 근접 위주 스킬을 쓰며, 닥터 스트레인지는 원거리 스킬을 사용한다. 전투 콘셉트도 다양한 특성을 보유해 육성 방향에 따라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블레이드앤소울2>

리니지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지식재산권)로 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이 26일 두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2012년 출시된 전작의 후속작으로, 무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액션과 오픈월드로 구현한 모바일 MMORPG다. 스토리는 전작으로부터 수백 년 후가 지난 미래의 무림을 다루면서 창세시대의 신비 또한 함께 풀어나갈 예정이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유저의 선택이 플레이에 반영되는 게임으로, 자유도를 높인 전투와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다. 캐릭터의 클래스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어떤 무기를 장비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오픈 스펙 무기는 검, 도끼, 권갑, 기공패, 활, 법종 총 6종이 존재한다. 

전투는 상대방의 공격을 보고 방어하거나 회피하고 반격하는 합(合)으로 요약된다. 전작의 이동 방식이던 경공 시스템이 새로운 전투 선택지로 추가되어, 상대 공격을 회피하거나 거리를 좁히는 용도로 사용된다. 

스토리는 에픽과 사가 2종류의 라인으로 풀어낸다. 이중 사가는 블소2에서 처음 도입된 시스템으로 주인공 혹은 주변 인물의 다양한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가의 조각은 맵 곳곳에서 찾아낼 수 있으며, 사가를 완료하면 특별한 버프를 제공한다.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

동인게임의 한 획을 그은 비주얼노벨 월희가 20년 만에 리메이크 버전으로 26일 돌아온다.월희는 타입문이 동인 서클 시기 발표한 성인 비주얼노벨 게임으로, 나스 키노코가 집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서브컬처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나스 키노코가 원작에 이어 시나리오를 맡았으며, 타케우치 타카시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스토리 루트는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와 시엘 루트 2편이 수록됐다. 플레이타임은 보이스를 들으면서 플레이했을 때 45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편의 시점은 현대적 감성에 맞춰 2010년대로 변경됐으며, 원작에 출현하지 않았던 캐릭터, 노엘과 마리오 젤로 베스티노가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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