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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임박' 블레스 언리쉬드 PC, 어떤 게임일까?
길용찬 기자 | 승인 2021.08.05 16:36

새로운 액션 오픈월드,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8월 7일 스팀에 정식출시된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다. 서구권 시장을 겨냥해 콘솔 버전으로 먼저 출시했고, PC판 최적화를 위한 담금질을 계속해왔다. 스팀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저가 한 플랫폼에 모이는 만큼 결과물에 기대가 높다.

원작 블레스와 같은 점은 이름과 기본설정뿐이다. 그래픽부터 시작해 월드, 액션, 스토리, 콘텐츠를 모두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 파이널 테스트에 5일간 40만명의 유저가 몰렸고, 스팀 사전예약은 100만명을 넘었다. 하반기 포문을 열 기대작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정리해봤다.

* 가장 큰 차별점은? - 콘솔 방식 '액션'

블레스 언리쉬드는 논타게팅 액션을 내세운다. 액션캔슬이나 역경직 등 콘솔 스탠드얼론 액션게임들의 시스템을 채용했고, 이를 위해 몬스터헌터 출신 개발진을 대거 영입해 액션 작업을 거쳤다. 실제로 거대 보스를 싱글 액션으로 잡아내는 콘텐츠도 필드에 구현했다.

직업별 역할군 편견을 부순 것도 흥미롭다. 블레싱 시스템은 그 중심에 있다. 유저 취향에 따라 스킬 세트를 조합하고 새로운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 기동력 중심의 마법사, 극단적 딜링 가디언 등 자유로운 형태의 성장이 패널티에 구애받지 않고 가능하다.

콤보를 통한 공격, 블레싱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이 별다른 학습 없이 액션을 익혀나갈 수 있다. PC MMORPG에서 보기 힘든 액션 형태다. 컨트롤로 도전 가능한 콘텐츠도 많기 때문에 스탠드얼론 콘솔 게임의 느낌으로 게임에 빠져들기 충분하다.

* 게임 초반부 눈여겨볼 지점은? 네임드 보스

액션을 강조했다면, 액션을 통해 공략해야 할 대상도 당연히 풍부해야 한다. 필드와 던전에서 유저들의 도전을 기다리는 보스 몬스터들이 출시 초기부터 등장한다. 그중 비정기적으로 나타나는 돌연변이 네임드도 있다.

보스 공략을 위한 동기는 파밍으로 이끈다. 블레스 언리쉬드에서 최상급 무기와 장비는 완제품으로 구매하는 일이 드물다. 콘텐츠를 공략하면 재료를 얻고, 꾸준히 모은 재료로 제작을 하는 방식이다. 행운보다 플레이 시간과 실력이 중요하다.

테스트에서 발견된 문제점도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 네임드는 시간이 너무 지나면 광폭화되는데, 몇 시간 동안 광폭화가 풀리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 이에 개발진은 광폭화를 삭제하고 가벼운 필드 이벤트로 즐길 수 있게끔 방향을 선회했다. 

* 확률형 아이템은 'NO', 배틀패스 과금모델

캐릭터나 아이템 뽑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콘솔 버전 서비스와 개발진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높은 비중의 상품은 배틀패스다. '블레스 패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플레이 진척도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는 전형적인 패스의 형태를 따라간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검증된 방식이기 때문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탈것과 코스튬 상품도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뽑기 없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코스튬에 붙은 능력치는 밸런스에 영향 없을 만큼 미미하다. 블레스 성장 아이템 역시 과금하지 않아도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구조다.

* 개선 포인트는? - 조작, 쾌적해졌을까?

테스트 과정에서 불거진 지적사항은 크게 2개였다. 첫째는 타격 및 피격 판정이다. 서버 지연으로 인해 모션과 대미지 타이밍이 맞지 않는 일이 잦았다. 

또 하나는 인터페이스다. Xbox 플랫폼에서 처음 출시한 만큼 게임패드에 최적화된 조작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키보드-마우스로 플레이할 때 번거로운 입력을 반복해야 하는 일이 벌어졌다. UX 디자인도 직관적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개발진 역시 피드백을 통해 단점을 인지하고 수정했다고 밝혔다. 서버 환경 개선으로 타격 지연을 최소화하는 한편, 유저 위주로 판정을 개선해 불편함을 없앤 것. UI 역시 불필요한 조작을 줄여서 원하는 메뉴에 최대한 빨리 진입하도록 개편될 예정이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액션을 본연의 가치로 정립했다. 액션을 방해하는 요소는 모두 정비했다. 장기간 테스트를 거치면서 다듬어낸 손맛, MMORPG 세계에 없던 전투를 즐기기 위한 준비는 마쳤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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