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의 MMORPG, 파이널판타지14가 한국 서비스 6주년을 맞이했다. 

유저들이 기다리는 5.5버전 확장팩 ‘여명의사투’는 9월 14일 서비스되고, 늘어난 유저들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서버 ‘펜리르’도 확장팩에 앞서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팬페스티벌 서울 개최도 깜짝 발표됐다. 

액토즈소프트는 7일 한국 서비스 6주년 기념 특별 레터라이브를 개최하고 업데이트 정보와 향후 이벤트를 소개했다. 유튜브와 트위치 방송에는 약 7천명의 유저들이 참여해 정보가 발표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행사의 시작은 소켄 마사요시 사운드 디렉터와 요시다나오키 P/D가 맡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방문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6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추억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소켄 마사요시는 “현재 개발팀은 6.0 개발에 접어들었다. 확장팩에서도 새로운 사운드를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빨리 유저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지금은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에 가지 못하지만 빨리 프라이멀즈의 연주를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요시다 나오키 P/D는 “MMORPG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한번 실패했던 오리지널 파판14를 신생 버전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큰 도전이었다. 그럼에도 한국 유저들이 지탱해주고 운영팀의 노력으로 지금은 서버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겨주고 계신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버전으로 10년은 더 계속할 것이기에 한국 서비스도 오래오래 즐겨주시길 바란다. 9월 준비되는 5.5패치와 앞으로 있을 팬페스티벌도 함께 즐겨주었으면 좋겠다. 한국 유저들과 만날 날을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


콘텐츠 발표에 앞서 여명의사투 한국어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메인 시나리오는 원초 세계로 귀환한 새벽의 혈맹 동료들이 야만족들과 벌어지는 이야기로, 칠흑의 반역자 메인 시나리오이기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인스턴스 던전 파글단과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 마지막인 ‘요르하: 어둠의 묵시록’이 등장하고 연합 레이드로 희망의 포대 탑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다이아몬드 웨폰 포획작전, 환 리바이어선 토벌전이 업데이트 되며, 전투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5.55 업데이트로 추가될 자트노르 고원의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8월 10일부터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해 신생제가 펼쳐진다. 크리스탈샵의 다양한 아이템도 최대 50%까지 할인되며, 5.5업데이트 이후 초코보 가방 30일 이용권과 집사 8인 이용권도 추가된다.

신규 서버 추가 ‘펜리르’는 5.5업데이트 일주일 앞선 9월 7일 오픈된다. 파이널판타지14는 칠흑의 반역자 업데이트 이후 역대 최고의 트래픽을 경신했으며, 현재 물리서버 수용가능 인구수가 초과한 이유 때문이다. 이에 5.5패치와 이후 확장팩이 출시되면 유저들이 쾌적한 플레이가 불가능 할 것이란 판단에 개발팀과 협의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펜리르 서버의 소개에 앞서 최정해 실장은 “약 4년 반 전에 2번의 서버통합이 있었는데, 당시 누군가는 하우징을 잃게 되는 방식이었다. 다소 오랜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유저들에게 사과드리며, 그 실수를 잊지 않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운영팀이 앞으로 철저하게 운영할테니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유저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규 서버 펜리르는 경험치 100% 버프가 제공된다. 이는 펜리르 서버에서 캐릭터를 생성한 유저뿐 아니고 이전한 캐릭터에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캐릭터 생성 시 아이템과 길(Gil)을 제공하며, 70레벨을 달성하면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

자유부대의 경우 5랭크 달성시 명성 포인트 3만점과 결성 지원금으로 최대 1500만길까지 1인당 100만길, 비공정 제작 물품도 지급한다. 

파이널판타지14 디지털 팬페스티벌 2022 서울은 내년 2월 12일에 열린다. 액토즈소프트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200명의 유저를 현장에 초대할 예정이다. 

행사를 마치며 최정해 실장은 "유저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파이널판타지14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선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계속해서 즐겁고 사이좋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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