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이하 라그나로크X)이 동남아 국가 매출 1위를 석권했다.

라그나로크X는 그라비티와 더 드림이 공동 개발한 3D 모바일 MMORPG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출시했으며, 출시와 함께 다운로드를 비롯한 각종 지표가 빠르게 상승하며 자사 대표작 라그나로크M의 초반 기록을 넘어섰다.

현재 주요 성적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 애플 최고 매출 1위와 대만, 홍콩 지역 양대 마켓 매출 1위다. 마카오에서도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다. 특히 대만에서는 부동의 매출 1위였던 리니지M을 제치면서 화제가 됐다.

그라비티는 동남아시아 흥행을 바탕으로 라그나로크X의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 3분기 베트남 시장, 2022년 한국 출시로 화제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그동안 동남아시아에서 다양한 서비스로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제 그라비티 역사에 또 다른 획을 그을 준비가 됐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은 물론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해 전 세계에 라그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