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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확 바뀐다, 윤명진 디렉터 '환골탈태' 선언
송진원 기자 | 승인 2021.08.21 11:16

액션 중심의 플레이 방향성과 시너지, 버퍼 밸런스 조정, 파밍 구조 개선, 소통 강화, 진각성 퀄리티 수정까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유저 간담회 ‘던파로ON’을 진행하기에 앞서,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궁댕이맨단 사건에 대한 사과의 메시지부터 전달했다. 윤 디렉터는 “사건을 그냥 넘기지 않고 제대로 마무리를 지을 생각이며,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생겼을 때 꼭 공지로 전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넥슨은 지난 3주 동안 던파로ON 게시판을 통해 총 2,397건의 의견을 수집했다. 윤 디렉터는 수집한 내용을 캐릭터, 콘텐츠, 운영, 기타 총 4파트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향후 던파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홀딩 및 상태이상 면역, 무적 등의 능력을 두른 몬스터를 줄여, 다양한 캐릭터들이 특성과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던전을 개선할 계획이다. 

윤 디렉터는 “몬스터와 캐릭터가 서로의 공격에 대해 면역이 많아지는 구조는 좋지 않다. 액션게임의 핵심은 조작을 잘해서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미지 딜링 부분에 딜러 캐릭터와 격차가 있던 시너지 캐릭터는 적용 방식을 수정한다. 버퍼 캐릭터는 육성이 보다 쉬워지도록 대미지 버프와 더불어, 육성을 돕는 각종 이벤트로 지원한다. 초보 버퍼들에게 부담이 됐던 이중 파밍 문제는 다음 시즌에 해결될 예정이다. 

높은 허들로 유저들의 공분을 샀던 계단식 파밍 구조는 전체적인 재료 수집 난도를 낮춘다. 겐트 황궁, 기억의 땅, 바닥없는 갱도의 장비 및 재료 드랍률을 50% 높이고 장비의 상점 구매가를 하향해, 파밍 기간을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일 예정이다. 

스위칭 장비를 위한 필수 던전, 오퍼레이션 오프 역시 일일, 주당 입장 제한을 6회, 30회로 늘리고 던전 클리어 보상을 모두 계정 귀속으로 바꿔, 보다 빠른 부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편린S 무기 합성법 성공 확률을 100%로 확정해, 실패 부담감을 없앴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모든 장비를 아이올라이트로 구매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탈리스만 수집처인 마계대전, 추방자의 산맥은 정규 일반 던전을 추가하고 입장을 주 1회로 줄이되 보상을 2배로 상향한다. 룬과 탈리스만, 검은 밤의 잔재의 획득량도 기존 2배에서 4배로 상승한다. 정가 상자 구매에 필요한 재료 개수도 줄여, 파밍 기간을 기존 대비 절반 이상 단축했다. 
 

로스체스트 레전더리 장비와 에픽, 신화 장비 수급처인 검은 신전, 고통의 지하실은 검은 수정 획득 확률을 2배로 높이고 전리품의 50%를 계정 귀속으로 지급한다. 100레벨 레전더리 장비를 100레벨 에픽 장비로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도 추가될 계획이다. 
 
더오큘러스: 부활의성전은 주간 참여 횟수를 2회에서 1회로 줄이되 획득 보상을 2배로 상향한다. 다른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보상의 50%는 계정 귀속으로 획득할 수 있다. 에픽 항아리 구매가도 50% 하향 조정된다. 

옵션 변환을 위한 던전 검은 연옥도 입장 횟수를 1회로 줄이되 모든 획득 보상을 2배로 상향한다. 절망의 광석과 공포의 눈동자는 50%를 계정 귀속으로 획득할 수 있어, 파밍 기간은 여러 캐릭터로 플레이했을 때 더욱 단축된다. 이와 함께 변환 옵션을 다른 장비로 이전할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된다.

유저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변경점도 이어서 발표됐다. 노스피스의 증표, 소멸의 결정, 검은 수정 등을 활용해,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의 보주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한정 판매 상점이 신설되고, 에픽 장비 정가 구매에 필요한 레전더리 소울을 50% 하향한다. 

또한 획득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확률을 뚫어야했던 신화 아이템의 드랍 확률이 5배로 상향되며, 신화 아이템을 계정 내 다른 캐릭터로 옮길 수 있는 초월 시스템이 추가된다. 

윤 디렉터는 “장비 이외에도 스펙을 추가로 높여야 하는 콘텐츠가 많이 쌓여있기에 파밍의 전반적인 기간을 줄이기로 결정했다”라고 구조 개선의 이유를 설명했다. 

아쉬운 소통에 대해서도 개선의 의지를 밝혔다. 정기적인 디렉터 노트를 통해, 업데이트 의도를 비롯한 향후 계획들을 공개하고 유저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할 계획이다. 던파로ON에서 답변이 다소 미흡했던 부분이나, 추가 질의는 늦어도 10월까지 디렉터 노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 밖에도 퀄리티가 아쉬웠던 진각성 캐릭터를 대상으로 리뉴얼을 진행한다. 일러스트 리뉴얼 대상은 검귀, 아수라, 무녀, 런처(여), 듀얼리스트, 쿠노이치이며, 컷신 리뉴얼 대상은 넨마스터(여), 스트리트파이터(여), 검귀이다. 스트라이커(여), 이단심판관은 진각성기 자체를 다시 제작한다. 

끝으로 윤 디렉터는 “던파가 더 좋은 게임이 되길 바라는 유저들의 목소리를 다시금 들을 수 있었다”라며 “목소리에 부끄럽지 않도록 정말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삼고 지금까지 유저들이 보여준 애정에 부족함 없는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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