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정식출시를 앞두고 지난 주말 사실상 마지막 점검인 오픈베타를 진행했다. 

오픈베타에서 모든 액트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게임의 주요 캐릭터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20년 만에 확 바뀐 그래픽과 조금은 나아진 편의성, 원작을 그대로 계승한 게임성에 원작 팬들과 유저들이 시스템을 두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화제성 측면에서 신작에 버금가는 화제성을 보여주었다. 대작 모바일게임들이 하는 TV광고나 프로모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게임 커뮤니티에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이야기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원작을 그대로 계승한 게임성은 2021년 출시되는 게임이란 기준을 두고 원작 팬들과 일반 유저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구도를 만들었다. 

여전한 몰입감과 파밍의 재미, 다양한 아이템은 여전히 긍정적 반응을 얻었으며, 아이템과 관련된 번역 이슈는 앞으로 블리자드의 대응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오픈베타는 주말뿐이었지만 PC방 점유율 0.29%(더 로그 기준)를 기록하며 코로나 상황에도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집에서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조건이었기에 다수의 유저들이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검색포털 데이터도 8월 초부터 검색량이 상승해 사전체험에서 최대를 기록했고, 이번 오픈베타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점검으로 진행된 이번 오픈베타는 여전히 디아블로2의 화제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편의성 부분에서 유저들의 평가는 앞으로도 여러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초기 테스트부터 있었던 내용이고 개발진이 의도한 방향이기에 변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약 1개월 후인 9월 24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2 레러젝션을 정식출시 할 예정으로, 오픈베타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액트3~4 및 새로운 시네마틱 영상과 암살자-강령술사를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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