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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즐기는 대형 게임쇼, 게임스컴 2021 관전 포인트는?
송진원 기자 | 승인 2021.08.24 17:05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1이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당초 온,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행사만 진행한다.

이번 게임스컴은 액티비전, 반다이남코, 베데스다, MS, EA, 에픽게임즈, 코나미, 미호요, 세가, 유비소프트, 워게이밍 등의 게임사들이 참가하며, 국내는 펄어비스, 컴투스, 썸에이지, 스마일게이트가 파트너사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게임 행사가 취소되면서 게임스컴 2021의 기대감은 크다. 지난해에 이어 30종 이상의 신작이 게임스컴 2021의 오프닝나이트라이브(ONL)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콜오브듀티vs배틀필드, 정면으로 맞붙을까?>
EA와 액티비전의 참가로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성립될 전망이다. 밀리터리 FPS 양대 산맥이자, 시리즈 최신작인 배틀필드2042와 콜오브듀티: 뱅가드의 맞대결이다.

배틀필드2042는 지난 6월, 공식 트레일러와 게임플레이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2차 세계대전을 다뤘던 전작과 달리, 근미래의 전투가 배경이며 이에 따라 실시간 총기 부착물 변경 시스템, 윙슈트, 집라인, 탑승장비 공중보급 등 새로운 전투 관련 기능들을 추가했다.

특히, 배틀필드 포탈은 전면전과 더불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모드로, 유저가 직접 맵과 캐릭터, 총기, 장비, 탈것 등으로 모드를 제작하는 창작마당이다. 에셋으로 사용 가능한 시리즈는 배틀필드2042, 배틀필드1942, 배틀필드 배드컴퍼니2, 배틀필드3이며 이를 활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커스텀 게임 모드를 제작할 수 있다.

콜오브듀티: 뱅가드는 배틀필드2042와 반대로 제2차 세계대전으로 돌아가, 특수부대의 기원에 대해 다룬다. 시리즈의 강점인 캠페인은 폴리나 페트로바, 웨이드 잭슨, 루카스 릭스, 아서 킹슬리 4인의 주인공이 각자의 전쟁터에서 활동하다 하나의 팀 테스크 포스 원으로 뭉쳐, 최초의 특수부대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현재 콜오브듀티: 뱅가드는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미디어 인터뷰로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캠페인과 더불어 20개의 맵, 새로운 워존 맵, 건스미스 기능, 챔피언 힐 모드, 좀비 모드 등으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기대감 두른 게임들, 올해의 주인공은?>
ONL 진행자 제프 케일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ONL에서 소개될 게임 8종을 앞서 공개했다. 콜오브듀티: 뱅가드,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컷, 파크라이6, 원신, 레고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 세인츠 로우, SIFU,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다.

이들 가운데 파크라이6와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컷은 ONL 공식 오프닝 영상의 비중을 상당부분 차지할 정도로 비중 있게 소개됐다.

오픈월드 슈팅게임 파크라이6는 가상의 섬 국가 야라를 배경으로 한다. 야라는 안톤 카스티요가 지배하고 있는 나라로, 유저는 다니 로하스가 되어 혁명 세력을 이끄는 레지스탕스로 활동한다. 메인 콘셉트가 혁명군인 만큼 전투는 게릴라전 위주로 펼쳐지며 게릴라 캠프에서 NPC와 교류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최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데스스트랜딩이 디렉터스컷으로 게임스컴 무대에 오른다.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컷은 기존에 비해 보다 다양한 무기와 장비, 차량, 신규 모드, 지역, 확장된 스토리라인과 유저 인터페이스 변경 등의 개선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저세상 유머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세인츠로우도 게임스컴 2021에서 리부트 정보를 공개한다. 제프 케일리는 ONL에서 세인츠로우 리부트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함께 공유한 영상은 ‘Rebooting’이란 단어를 비추고 있으며, 함께 공유된 링크에 접속하면 세인츠로우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제프 케일리의 라인업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게임스컴 현장에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 엘든링은 행사 시작 전부터 게임스컴 어워드 2021 5개 부문 후보군에 선정되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크소울, 블러드본, 세키로를 제작한 프롬소프트웨어의 최신작으로서 특유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오픈월드 요소로 구성했다. 또한 말을 타거나 잠입해서 적을 암살하는 등 전작에 비해 확장된 액션의 폭도 특징이다.

위닝일레븐에서 명칭을 변경한 eFootball도 게임스컴 2021 참가를 공식화했다. eFootball은 게임스컴 참가 전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한 바 있다. 엔진을 언리얼엔진 기반으로, 기본 플레이를 무료로 전환한데 이어,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스템과 조작 방법도 재검토했다.

<국내 게임사 신작은?>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개발자 인터뷰와 인게임 플레이 영상 등을 공개한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워 IP로 개발한 MMORPG로, 핵심 시스템인 몬스터 소환을 접목해 소환수와 한 팀으로 전투를 펼치는 협동의 재미에 집중했다.

펄어비스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게임스컴 2021에서 신작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영상을 연내 선보이겠다 밝힌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붉은사막과 도깨비 쪽으로 모이고 있다.

썸에이지는 로얄크로우의 신작, 크로우즈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크로우즈는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사단이 제작 중인 오픈월드 온라인 슈팅게임으로 지난 19일 스팀 페이지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도 신작 정보를 소개한다. 넷마블은 ONL에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며, 스마일게이트는 크로파이어 IP(지식재산권) 최초의 콘솔 게임 크로스파이어X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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