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레전드오브룬테라(이하 LoR)가 신규 확장팩 ‘밴들숲 너머’를 26일에 출시했다.

그동안 라이엇게임즈는 밸런스, 시각효과, UI 조정,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LoR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수백 장이 넘는 카드 밸런스가 조율되는 과정에서 유저들은 다양한 키워드를 콘셉트로 잡은 카드 덱을 발굴하며 게임을 즐겼다. 여기에 라이엇게임즈는 신규 확장팩 ‘밴들숲 너머’로 기존 메타를 뛰어넘는 변수를 더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콘텐츠의 볼륨다. 밴들숲 너머에는 뽀삐, 케이틀린, 베이가 등 9종의 챔피언을 포함한 126종의 신규 카드와 신규 키워드 여파, 시현이 포함됐다. 

밴들숲 너머는 신규 지역이자 마지막 지역인 밴들 시티를 메인 콘셉트로 잡은 확장팩이다. 밴들 시티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하는 요들 종족의 고향으로, 하나의 지역임과 동시에 다른 지역의 카드가 될 수 있는 다중 지역 카드의 마법이 깃든 곳이다. 

밴들 시티 소속의 챔피언도 다중 지역 카드로 디자인됐다. 새로운 챔피언 중 뽀삐와 베이가는 밴들 시티 카드로 분류되지만 설정에 따라 각각 데마시아와 그림자 군도 지역 챔피언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다중 지역은 챔피언뿐 아니라 주문과 추종자도 적용되며, 이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신규 키워드 여파는 해당 키워드를 지닌 추종자가 타격하면 넥서스에 피해를 1 입히며, 여파 키워드를 지닌 공격 유닛이 여럿이면 효과가 중첩되어 폭발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시현은 효과 발동 시 무작위로 뽑힌 카드 3장 중 1장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챔피언과 더불어, 신규 키워드 여파’와 시현 관련 카드가 추가된 밴들 시티 덱은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력하고 폭발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지역 여정은 지금까지 공개된 9개의 지역에서 밴들 시티가 추가돼 총 10개의 지역으로 확장된다. 이와 함께 빌지워터, 녹서스, 필트오버와 자운, 그림자 군도, 슈리마 등의 지역 여정이 40레벨까지 확장된다.

새로운 단짝이, 감정 표현, 카드 뒷면 등 보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이벤트 패스도 출시되며, 유저들은 이벤트 패스 구매 즉시 버섯 강아지 단짝이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는 9월 23일 오전 2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LoR은 이번 밴들숲 너머 확장팩 출시와 더불어 오는 11월에 지금껏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형태의 대규모 PvE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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