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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2, 낮춰진 과금 부담 - 강화 확률 공개
최호경 기자 | 승인 2021.08.26 20:48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가 25일 정식출시됐다. 항상 매출 순위 1위를 지키던 리니지 라인업들이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에 순위를 내준지 약 2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올해 업계 전반적으로 과금 부담이나 자율규제 기반의 게임 내 확률과 관련된 여러 변화가 예정된 가운데, 블레이드앤소울2가 어떤 형태로 등장할지 많은 관심이 쏠렸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시스템에 변화가 예상되었으나, 그동안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라인업들을 감안하면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도 공존했다. 


언제나 엔씨소프트의 신작이 출시될 때 관심사는 리니지 시리즈의 유료 모델인 ‘아인하사드의 은총’의 존재 여부다. 경험치 100%, 골드 50% 추가획득 효과로 게임을 꾸준히 즐기기 위해서 구입이 반강제된 것이 사실이다. 

블소2에 등장한 개념은 ‘영기’다. 효과는 아인하사드와 같으나 큰 차이점이 있다. 소모형 재화가 아닌, 시즌 패스에 월정액 개념으로, ‘빛나는 영석’을 활성화하면 한달간 제한 없이 효과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인하사드의 경우 소모형으로 고레벨이나 전투력에 따라 소모 속도가 달라 게임을 많이 즐기는 유저들에 부담이 가중되었는데, 블소2의 경우 사실상 3만3천원의 월정액 형태로 서비스를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벤트로 제공하는 영석 결정과 함께 활성화하면 최대 경험치 150%와 금화 획득이 75% 증가한다.

최근 업계 분위기가 과금 부담을 낮추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는데, 블소2 역시 이러한 흐름에 함께 발맞추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블소2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확률 공개다. 그동안 많은 모바일게임들이 유료 아이템의 획득 확률은 공개해왔는데, 게임을 즐기는데 중요한 강화나 합성 확률은 노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블소2는 장비를 강화할 때 확률이 명시된다. 장비가 파괴되는 구간에 들어서면 붉은색으로 확률을 확인할 수 있다. 무기의 경우 7강화가 성공할 확률은 33%이며, 장신구의 경우 1강화부터 50%부터 단계적으로 하락한다.

그동안 장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안내만 존재했는데, 블소2가 강화 확률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다른 게임들도 비슷하게 적용할 가능성이 생겼다.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캐주얼하게 맞춰져 있다. 동양 판타지 무협을 표방하는 시리즈 컨셉에 맞춰 아이템이나 세계관은 무협 기반이며, 그래픽은 동양권 캐릭터 형태로 디자인됐다. 그동안 리니지 시리즈가 북유럽 판타지 형태의 디자인이었기에 첫 인상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게임 분위기 역시 호불호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의 기반은 최근 MMORPG의 트렌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수집 기반의 능력치 상승시키는 구조로 필드별 돌발 퀘스트나 반복 퀘스트, 일일 퀘스트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게임답게 장신구의 능력치 비중이 높은 것은 여전하며, 별도의 장비창이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장신구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장비는 업적을 쌓아 구매하는 방식이기에 스토리나 마을별 협행(의뢰)을 꾸준히 플레이해야 장비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아직 서비스 첫날이기에 게임의 완성도를 언급하기에 이른 시기이나 블소2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시스템은 리니지2M 기반에 라이트한 과금 구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퍼플의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으로 PC버전은 상당히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캐릭터 충돌이 적용된 게임이기에 유저가 몰리는 구간에서 NPC 부근에서 상당한 혼란이 야기되나 시간이 지나며 유저들이 분산되면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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