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코노스바 모바일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매출 순위도 함께 올라 구글플레이 순위 Top10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넥슨이 올해 첫 출시한 게임으로, 매년 많은 게임을 선보이던 방향성에서 변화했고 서비스 방식 역시 수정한 부분이 눈에 띈다.  

우선 넥슨은 오픈 초반 다수의 패키지로 매출을 끌어올리며 화제성을 키우지 않았다. 많은 신작게임들이 출시 직후 인기나 매출 순위로 마케팅을 해왔는데, 코노스바 모바일의 경우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는 유저 만족도를 위해 유료 재화를 넉넉하게 제공하며 충성도를 올리는 전략이다. 수집형RPG 장르 특성상 한번 정착한 유저들이 꾸준히 게임을 즐길 가능성이 높고 최근 업계의 분위기가 게임의 과금 부담을 줄이는 쪽에 맞춰져 있기에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유저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뽑고 시작하는 리세 방식이 굉장히 간단하게 되어 있어, 초반에 제공하는 재화를 더할 경우 사실 한동안 과금이 불필요한 수준에 가깝다. 때문에 코노스바 모바일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순위가 낮았다. 

넥슨이 선택한 전략적인 방향성이었다. 출시 일주일이 지나면서 유저들의 주력 파티 레벨이 최고 수준에 근접했고, 이후는 캐릭터 능력치를 키우거나 선택 가능한 인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매출이 서서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하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경우, 현재 주어지는 재화로 충분히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넥슨은 이번주 점검에서 추가 이벤트로 보상을 늘리며 현재의 방향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방향성이 유지되면 코노스바 모바일의 서비스는 순조롭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유저들의 만족도가 장기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장르이고 현재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유지되고 있다.

유저들이 원하는 소통과 콘텐츠 방향성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현재의 분위기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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