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서비스 방향성을 24년 전 리니지로 결정하고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비롯해 액세서리와 같은 리니지 대표BM은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30일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를 개최하고 출시일을 11월 4일로 확정했다. 쇼케이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의 언어 자막으로 리니지W에 대한 유저들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내용은 리니지 BM의 존재 여부였다. 리니지W 이성구 그룹장은 “초창기 느낌 그대로 모든 유저들에게 동일한 성장의 재미와 득템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비스 종료까지 아인하사드의 축복이나 유사한 시스템은 내놓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작업장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함이었지만 유저들의 어려움이 존재했기에, 앞으로 유저들에게 불편함을 요구하는 형태의 시스템은 넣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변신과 마법인형 시스템은 존재하나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다. 유료 액세서리 슬롯도 사라져 액세서리는 오직 보스 쟁탈에서만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초창기 리니지처럼 개인거래로 아이템을 주고받을 수 있다. 거래소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인거래를 상호보완하는 형태로 구현된다. 개인거래는 수수료 때문에 망설여지는 일이 없도록 부담을 낮췄다.

리니지W는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된다. 유저는 국가에 상관없이 핑(Ping, 지연 속도), 렉(Lag, 네트워크 지연) 등의 지연 현상 없는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공성전의 경우 권역별로 나누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스토리와 전투 콘텐츠도 강화된다. 스토리는 튜토리얼이 아닌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콘텐츠로 연출과 내러티브를 강화해 몰입도를 높인다. 

이성구 그룹장은 “리니지W는 리니지자체로 성장, 경제, 전투는 그대로 계승한다. 서버 보다 확장된 월드 단위의 서비스로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도록 준비하겠다. 유저들에게 방향성을 먼저 공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해 나가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엔씨소프트는 30일 11시부터 캐릭터명 선점을 시작하며 11월 4일 00시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은 1천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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