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에 ‘페이투윈 요소를 넣지 않고 전세계 유저들이 동일한 조건과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쾌적한 서비스를 위해 부정행위 방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에뮬레이터나 마우스 사용을 금지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모바일 최고의 배틀로얄 게임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의 박민규 총괄PD, 김대훈 디렉터, 정현기 사업총괄은 배틀그라운 뉴스테이트 출시를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 유저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신작 출시를 통한 매출 목표가 있는지?
박민규 : 크래프톤은 숫자로 목표를 정하지 않는다. 매출은 따라오는 것이지 특정 목표를 정하고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발팀으로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으로 세대교체를 이루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5천만 사전예약 숫자는 유래없는 결과이기에 최선을 다해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현기 : 높아진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으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Q: 비즈니스 모델이나 방향은?
김대훈 :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페이투윈이 배제된 BM으로 서비스할 예정으로 코스튬, 스킨들로 상품이 구성될 예정이다. 일부 패스 상품을 제외하고 모든 아이템을 무과금 유저들도 획득할 수 있다. 전 세계 유저들이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Q: 다른 배틀로얄 게임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박민규 : 뉴스테이트는 모바일의 한계를 넘은 실사 그래픽과 물리 효과 구현으로 모바일에서 가장 현실감 넘치는 배틀로얄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리얼리티한 건플레이와 액션을 그대로 모바일에 재현했다. 
김대훈 : 협력하고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재미를 추구했다. 배틀로얄은 원래 최후의 1인이 되는 재미가 중요한데 99명의 유저는 허무한 죽음을 맞이할 때가 있다. 그린 플레어건과 리크루팅 시스템으로 다시 전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협력 플레이도 강조되어 드론 크레딧을 함께 모으거나 정찰 정보를 제공하고 설치형 방패로 기절한 팀원을 보호하는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Q: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잠식 우려는 없는지?
박민규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펍지 배틀그라운드를 모바일에 이식해 글로벌에서 성공한 타이틀이다. 높은 퀄리티와 새로운 세계관, 룰을 가진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캐주얼하다면 뉴스테이트는 현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콘텐츠가 강점이 될 것이다. 장점과 색이 분명하기에 두 게임이 공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배틀로얄 장르가 모바일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유저들과 신규 유저들에게 뉴스테이트가 훌륭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주요 타깃과 시장 공략 방향성은?
박민규 : 배틀로얄 장르와 펍지 프렌차이즈는 국가와 지역을 막론하고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 내부적으로 특정한 지역이나 특정 성향의 유저를 의식하기보다 다국적 유저들이 모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입 허들은 낮추고 마스터는 어려운 난이도 밸런싱을 준비했다. 많은 유저들이 모바일 배틀로얄을 경험했기에 더 좋은 퀄리티로 게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공략 방안이라 생각한다. 
정현기 : 사전예약이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국가에서 이뤄졌다. 글로벌 캠페인을 중심으로 각 국가에 맞는 마케팅과 운영 전략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가별 담당자들을 통해 현지 유저들의 목소리에 발빠르게 대응해 신뢰를 구축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근미래 배경을 설정한 이유와 펍지 유니버스에서 기존 배틀로얄과 연결되는 부분은? 
김대훈 : 유니버스의 기본적 세계관을 공유하며 기존 유니버스 팬이라면 알고 있는 세르게이의 딸이 뉴스테이트의 중심인물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근미래의 이유는 펍지 배틀그라운드 기반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들며 미래의 시대적 설정을 두고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SF가 되면 움직임이 너무 화려해지거나 조작 난이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해서 모바일 플랫폼에 부적절 하다고 판단했다.

Q: 세계관은 실제 콘텐츠로 어떻게 연결되나?
김대훈 : 앞으로 서비스를 하면서 세계관을 설명해드릴 수 있는데, 서바이벌 패스에서 주인공이 설정되어 있고 주인공 섹션의 주거지들을 유저들이 이동하면서 미션을 수행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다. 유니버스의 캐릭터들이 옴니버스 안에서 여러 이야기로 얽혀 있고 배틀로얄을 즐기며 풀어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Q: 글로벌 유저들의 피드백들은 어떠했는지?
박민규 : 기대 이상의 긍정적 평가들이 많았다. 지역에 따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차이가 있었다. 총기 밸런스, 숙련도에 대한 의견과 조작감과 프레임 유지도 유저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다. 네트워크, 기기 호환성, 최적화, 대규모 동시접속 관련 의견이 있었는데, 대부분 수정됐고 런칭까지 수정할 생각이다. 런칭 이후에도 피드백으로 뉴스테이트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

Q: 배틀그라운드 후속작 느낌이 강해 보인다
김대훈 :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차별화를 많이 고민했다. 그런데 전작과 너무 다를 경우 기존 팬들이 기대하는 펍지의 아이텐티티를 훼손할 수 있어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래서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장점들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요소들을 추가해 뉴스테이트가 완성됐다. 1년 정도 서비스가 지속되면 새로운 요소들을 선보이며 완전히 다른 프렌차이즈 타이틀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PC플랫폼 확장 계획은? 에뮬레이터를 지원할 예정인가?
정현기 : 현재 모바일 플랫폼의 안정적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클린한 서비스를 위해 부정행위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플랫폼 확대는 큰 도전이 되기에 서비스 품질에 있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면 검토할 생각이다. 
부정행위 방지를 강력하게 진행해 에뮬레이터 및 외부 마우스 지원은 차단할 생각이다. 모바일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이 첫 목표이기에 모든 유저들이 안정적이고 공정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Q: e스포츠 대회 계획은? 기존 펍지 대회와 어떻게 차별을 둘 것인가?
김대훈 : 먼저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게임 안에 대회용 콘텐츠가 대회용으로 연결되어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 하는 등의 방식을 개발팀에서 생각하고 있다.  
정현기 :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다양한 국가에서 파트너들이 e스포츠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성공적인 런칭과 서비스 안정화 이후에 조금씩 발전시켜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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