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오웬 마호니 대표가 IT업계의 화두인 메타버스를 ‘가상의 광기이자 과장된 유행’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글로벌 게임산업은 4년을 주기로 새로운 메가트렌드가 등장하는데, 최근에는 메타버스인 듯하다”며, “문제는 메타버스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재미가 명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넥슨은 과거 온라인게임이란 표현을 사용했는데, 현재의 경험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가상세계란 용어에 집중하고 있으며 가상세계란 본질적으로 게임이고 좋은 게임을 위해서는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것.

가상 세계는 다른 유저들과 상호작용하며 그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변화는 느낄 수 있어야 하고 도전과 경제 역시 중요하고 설명했다. 지금은 하드웨어 플랫폼보다 그 가상 세계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가 보다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과장된 유행은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사회가 어떻게 조직되는지에 대한 심도있는 아이디어의 핵심을 모호하게 만든다. 개발자로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창조하려고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역사를 바꾼 것은 플랫폼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발명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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