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어둠땅의 마지막 이야기으로 돌아온다. 

블리자드의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 스티브 대뉴저와 수석 게임 디자이너 모건 데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어둠땅 업데이트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티어 방어구 세트 등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를 설명했다. 

Q. 지난 업데이트에서 실바나스 스토리 결말이 엉성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추가적인 내용이 다뤄질 예정인가?
스티브 대뉴저: 어둠땅 스토리는 3장으로 이뤄져 있다. 2장은 스토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아니었다. 간수가 사라진 뒤 남겨진 실바나스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에 확인할 수 있다.

Q. 안두인에게 지배의 마법을 배워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안두인이 지배의 힘을 갖춰 아군에 합류하는 것인가?
스티브 대뉴저: 안두인을 구출하는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 볼바르와 제이나를 제압하는 모습으로 간수가 사용하는 지배의 마법이 강력함을 알 수 있었다. 안두인은 누구보다 간수가 다루는 지배의 마법에 대해 알고 있기에 그와 협력하여 간수가 사용하는 마법을 상대해야 할지 알 수 있다.

Q: 어둠땅의 업데이트 지연이 다음 확장팩 출시에 영향을 미치나?
모건 데이: 업데이트 주기는 유저들이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둠땅은 지연이 있었지만 최대한 노력했고 유저들이 만족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다양한 부분에서 유저들이 전투와 스토리를 즐겨주었으면 한다.

Q: 확장팩 주기를 맞추기 위해 어둠땅 확장팩 업데이트가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나?
스티브 대뉴저: 어둠땅의 업데이트는 팬데믹 전부터 결정된 부분이다. 스토리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인위적으로 확장팩을 맞추기 위해 조정한 부분은 없다.

Q: 신규 지역이 생각보다 방대하고, 독특한 외형을 가진 NPC와 몬스터가 많다 
모건 데이: 신규 지역에 독특한 요소가 많다. 태초의 존재가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밑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서 개발했다. 다양한 요소들을 넣고자 했고 독특한 지역과 환경, 다양한 생물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Q: 티어 방어구 세트를 다시 도입한 이유는?
모건 데이: 티어 방어구 세트는 팀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많이 받은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미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아이템과 다양한 도형의 외형 아이템을 만들어서 기쁘게 작업했다. 유저들이 힘들지 않도록 레이드, 신화 던전 등에서 세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Q: 지금껏 소식이 없었던 인물들 일부가 9.2에서 등장할 수 있나? 
스티브 대뉴저: 지금까지 스토리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조금씩 등장할 것이다. 캐릭터에 따라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고 조금 더 이야기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마그하르 오크는 미래를 위해 남겨두었다고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모건 데이: 새로운 캐릭터들에게 다양한 요소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캐릭터들과 함께 큰 스토리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장점이다.

 

Q: 지배의 마법이 주입된 별무리가 스토리의 어떤 임무나 사명으로 등장하는지 궁금하다
스티브 대뉴저: 별무리 우두머리는 흥미로운 내용이 준비되어 있다. 존재의 추측이 많은데 죽음의 힘을 사용하거나 우주적 힘 등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Q: 새로운 지역에서 룬어를 습득하지 못하면 대화를 할 수 없나
스티드 대뉴저: 처음에는 대화가 안 되지만 룬어를 배우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뀌게 된다.
모건 데이: 시각적인 요소와 음향적인 요소에 신경 썼다. 많은 유저들이 태초의 존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다양한 퀘스트나 퍼즐 같은 게임성을 접목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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