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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메타 구축'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변화
송진원 기자 | 승인 2021.12.03 15:56

배틀그라운드 마니아라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이하 배그: 뉴스테이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51년, 미래로 이동한 전장이 새로운 장비, 시스템으로 PC 버전과 다른 양상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출시 전부터 오리지널 배틀로얄 경험을 심화한 콘텐츠를 강조했다. 앞서 출시된 배그 모바일과 다른 매력을 드러내도록 고유의 색채를 입히는데 집중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배그: 뉴스테이트는 PC 버전과 배그 모바일 이상으로 많은 변화를 포함하고 있다. 

PC 버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7.62mm 탄약을 사용하는 총들의 평가다. AKM, Kar98k, SKS 등은 높은 저지력과 피해량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7.62mm 총기들이다. 반동 또한 만만치 않지만 돌아오는 기대치 역시 높아, 고수 유저들의 샷을 검증하는 도구로도 활용된다. 

배그: 뉴스테이트에서 5.56mm, 9mm에 비해 7.62mm가 각광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다이니마 조끼의 존재다. 다이니마 조끼는 배그: 뉴스테이트에서만 드랍되는 아이템으로 5.56mm, 9mm, 45 ACP를 사용하는 총기 피해를 추가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반대로 7.62mm과 300 매그넘을 사용하는 총기 피해는 추가로 입는다. 한마디로 5.56mm에 강하고 7.62mm에 약한 방어구다. 

5.56mm 총기 피해량을 추가 감소시키는 방탄조끼는 없는 상황에서 다이니마 조끼와 7.62mm 총기를 중심으로 물고 물리는 싸움이 계속되는 중이다. 두 아이템 모두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대다수 상황에서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는 만큼 효율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스쿼드 모드에 도입된 영입 시스템도 변수로 떠올랐다. 배그: 뉴스테이트는 스쿼드에 공석이 있을 경우, 기절한 상대를 아군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때문에 교전 이후, 아군을 잃었더라도 스쿼드를 정비해, 치킨에 도전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반대로 원작처럼 영입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고 상대를 사살하거나 게임을 떠나는 일도 적지 않게 관찰되고 있다. 스쿼드로 팀플레이를 강화하기보다 상대의 장비를 노획해 자신을 강화하거나, 다음 게임을 찾는데 더 높은 가치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동안 문제로 떠올랐던 고의 팀킬에 대한 제재조치도 이뤄졌다. 개발진에 따르면 12월 정규 업데이트 이후, 고의 팀킬로 판단되면 일시적으로 스쿼드 매칭을 할 수 없도록 제재하는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배그: 뉴스테이트가 업데이트에 속도를 더할수록, 고의 팀킬 제재를 비롯한 캐릭터 모션 개선과 같은 건의사항도 처리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콘텐츠 완성도는 유저들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배그: 뉴스테이트 글로벌 다운로드 수는 게임 출시 2주만에 4,000만 건을 돌파했다.

향후 업데이트는 배그: 뉴스테이트의 유연한 기조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PC 원작과 배그 모바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동일한 IP(지식재산권)인 만큼  미라마, 사녹처럼 흥행에 성공한 콘텐츠를 2051년 버전으로 이어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7.62mm 총기의 강세를 누그러뜨릴 밸런스 패치 혹은 신규 방어구의 등장 또한 예측해볼만하다. 다이니마 조끼와 마찬가지로 7.62mm 총기의 피해량을 경감시켜주는 새로운 방어구가 등장하거나, 7.62mm 총기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다면 특정 총기에 선호도가 몰리는 메타는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배그: 뉴스테이트는 특유의 게임성과 유저 친화적인 배틀패스, 발빠른 이슈 대처로 상승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의 상승세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메타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앞으로도 밸런스와 시스템 등에서 과감한 변화 기조를 계속 가져간다면 업데이트마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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