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12일 칼페온 연회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한해를 정리하고 2022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김창욱 실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2021년을 검은사막 모바일의 도전하는 해가 될 것이라 이야기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다. 유저들의 성원과 기대에 많이 부족했다”고 1년을 평가했다.

2022년 검은사막 모바일의 키워드는 ‘새로고침’이다. 새로운 변화가 느껴질 만큼 고치겠다는 의미로 새로운 지역과 클래스, 기존 콘텐츠의 개편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신규 지역으로 용의 땅 ‘드리간’이 추가된다. 이곳은 카마실비아에 이은 4번째 지역으로 고산지대를 배경으로 드렌크룬과 새로운 사냥터를 만나볼 수 있다. 붉은용 가모스는 후반부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기존 우두머리 중 가장 강력한 존재로 설정되었다. 드리간 1차 업데이트는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신규 클래스 ‘이클립스’도 공개됐다. 이클립스는 각성한 노바 클래스로 무기 스팅을 사용하며 기술에 따라 검과 낫 형태의 고리 형태로 무기가 변형된다. 이클립스는 14일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신규 클래스 추가와 함께 유저들이 클래스 변경이 보다 용이하게 가능해지며, 클래스의 기술도 자동으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새로운 캐릭터를 60레벨까지 성장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직업변경권을 사용하면 원하는 클래스로 바로 변경이 가능해진다. 

 

기억각인은 장비에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는 기능으로 세계관 영웅의 기억이 담긴 아이템을 획득해 장비에 효과를 부여한다. 체력회복, 공격력 증가, 재사용시간 감소 등 다양한 옵션을 장비에 각인해 사용한다. 각인 아이템은 거래소 등록이 가능하며, 장비의 위치별로 획득할 수 있는 장소가 나뉜다.

기존 콘텐츠도 재개편이 이뤄진다. 고착화된 PvP는 콘텐츠를 전쟁, 전장, 대전으로 나누어 특징을 강화한다. 검은태양은 총 2회로 나뉘어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배경을 대사막으로 변경한다. 더 많은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정제수 소모 없이 엘리온과 룬을 지원한다.

공성전은 고대의 전차를 추가하고 공성 병기 밸런스를 조정한다. 한동안 공성전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고착화된 분위기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거점전은 거점의 명분과 매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형 구조를 변경해 전투를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보상이 추가되어 유저들의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나이트메어도 새롭게 디자인되어 길드 경쟁을 강화한다. 일반 몬스터를 삭제하고 우두머리만 등장해 길드 경쟁이 보다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시간이 지나면 월드 우두머리가 등장하는데 많은 피해를 입힌 길드가 보상을 획득한다. 전쟁 콘텐츠 개편은 2022년 1월부터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투기장과 라모네스 전장은 시간이 조정되어 집중도를 높인다. 주말에 카르케야의 영웅을 정규 콘텐츠로 변경한다. 개인 매칭은 전투력에 맞춰 세팅되고 팀은 3vs3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김주형 PD는 “지난해 이야기한 부분이 많이 지켜지지 못했다. 2022년 상반기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정에 맞춰 차근차근 업데이트 해 나가겠다. 검은사막 모바일에 새로운 변화가 느껴질 만큼 고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창욱 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겨주는 모험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모든 유저들에게 진짜 모험을 선사해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업데이트를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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