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오브클랜 상승세 지속, 별이되어라! 하락>
10월 4주 모바일게임 매출 차트에는 10월 2주부터 양대 마켓 1위를 지키고 있는 클래시오브클랜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 게임은 이번주에도 구글은 물론 애플에서도 1위를 지킨 모습.

그 뒤로는 꾸준히 10위권 안에 포함됐었던 기존 작품들이 차례를 이어갔다.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게임즈의 대표 게임들은 클래시오브클랜을 바짝 추격했으며 애니팡2, 블레이드 등도 그 다음을 유지했다.

안드로이드 구글 스토어 매출 차트를 상세하게 살펴보면 클래시오브클랜과 세븐나이츠가 여전히 인기를 끌면서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기존 인기 게임들이 조금씩 순위를 바꾸며 10위권을 형성한 상태.

하지만 이번주 게임빌의 별이되어라!는 구글 스토어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밀리는 등 하락세를 겪었다. 게임의 콘텐츠가 부족하다거나 이용자 수가 빠진다는 조짐은 보이지 않았지만 다른 게임들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기존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던 별이되어라!가 밀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덕분에 킹의 캔디크러쉬사가가 매출 10위권에 올라서면서 상위권을 넘보게 됐다. 이와 더불어 위메이드의 에브리타운, 게임빌의 크리티카, 레드사하라의 불멸의전사가 업데이트 효과로 10~20권에 다시 올라섰다.

지난주 신규 게임으로는 가장 큰 인기를 얻은 한빛소프트의 세계정복은 이번주 20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했다. 오랫동안 10위권 언저리를 오갔던 넷마블게임즈의 드래곤가드도 21위로 밀린 모습.

최근 1-2주 동안 출시된 게임들 중에 가장 좋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은 파티게임즈의 숲 속의 앨리스로 매출차트 27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46위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27위 서든어택M이 올라서면서 기대를 높였다.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 매출 차트에서도 클래시오브클랜과 세븐나이츠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도 기존 인기 게임들이 10위권을 형성하면서 큰 변동은 보이지 않았다.

이번주는 애플 차트도 구글 차트와 비슷한 순위를 이어갔다. 불멸의전사, 크리티카가 업데이트 효과로 각각 11위와 13위에 올랐으며 신작들인 숲 속의 앨리스와 하얀고양이 프로젝트가 각각 18위와 21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해 야구 게임들의 수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넷마블게임즈의 마구마구 2014는 물론 게임빌의 이사만루 2014, MLB 퍼팩트이닝 등이 20위권에 머물면서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새로운 업데이트로 기대를 모았던 드래곤 플라이트는 26위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차주에는 여전히 기존 게임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구 게임들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프로야구는 플레이오프, 미국 MLB는 월드시리즈가 진행 중으로 넷마블게임즈나 게임빌, 넥슨 등 야구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김도아 기자 doa_b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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