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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신규 챔피언 '제리'의 모든 것
송진원 기자 | 승인 2022.01.21 15:25

리그오브레전드 158번째 챔피언 제리가 소환사의협곡에 출격했다. 

원거리 딜러 제리는 전기를 다루는 마법사로, 특별하게 설계된 총에 전기 마법을 담아 발사하는 독특한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패시브 ‘살아있는 배터리’는 특정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스킬이다. 제리가 적 보호막에 피해를 입히면 피해량의 60%에 해당하는 보호막을 얻는다. 또한 보호막을 받을 때마다 3초간 이동속도가 10% 증가한다.

정작 제리 자신에게는 스스로 보호막을 부여하는 스킬이 없어, 패시브를 활용하려면 적을 타격하거나, 아군으로부터 보호막을 받는 방법뿐이다. 특히, 보호막을 얻었을 때 이동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잔나, 룰루, 라칸 등의 서포터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다. 

Q스킬 집중사격은 독특한 매커니즘으로 주목받는 스킬이다. 스킬을 사용하면 7발의 탄환을 발사해 처음 적중한 적에게 물리피해를 입힌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고 기본 공격 속도에 비례하며, 마나도 소모하지 않는다. 또한 치명타와 적중시 효과도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공격을 대신해서 사용된다. 

반대로 일반 공격은 스킬로 간주되어, 이동하거나 집중사격을 사용해 충전하는 형태다. 충전되지 않은 기본 공격은 마법 피해를 입히고 충전 에너지의 일부를 소모한다. 완전히 충전된 기본 공격은 최대 체력에 비례한 추가 마법피해를 입히고 상대를 둔화 시키며 충전 에너지를 모두 소모한다. 

제리는 스킬을 일반 공격으로, 일반 공격을 스킬로 사용한다. 아지르의 일어나라!와 비슷한 구조처럼 보이지만 스킬과 일반 공격의 쓰임새 자체를 바꾸는 구조는 제리가 처음이다. 집중사격은 논타게팅 스킬이라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7발의 탄환을 동시에 날리는 점에서 정복자를 비롯한 스택형 아이템, 룬을 발동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W스킬 초강력 레이저는 전기 파동을 발사해, 처음 적중하는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킨다. 이때 파동이 벽에 맞으면 광선으로 확산되어 범위 내 모든 적에게 같은 효과를 적용한다. 

구조만 보면 징크스의 빠직!에 럭스의 최후의 섬광을 더한 것처럼 보인다. 벽을 넘으면 투사체에서 광선형 스킬로 바뀌기 때문에 야스오의 바람장막, 브라움의 불굴로도 막지 못하는 이점이 생긴다. 

E스킬 스파크 돌진은 제리의 기동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스킬이다. 사용 시 짧은 거리를 돌진하며 맞닥뜨리는 지형을 모두 뛰어넘는다. 돌진 이후 집중사격 다음 3발은 적을 꿰뚫으며 두 번째 적부터는 감소된 피해를 입힌다. 기본 공격 또는 스킬로 챔피언을 맞추면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5초 감소한다. 

지형을 모두 뛰어넘기 때문에 바드의 신비한 차원문과 비슷해 보이지만 시전 시 집중사격이 강화된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활용이 가능한 스킬이다. 또한 벽을 넘는 도중에 초강력 레이저를 사용해, 광선으로 즉시 바꾸거나 궁극기, 액티브아이템도 사용할 수 있어 한타에서 유연한 활용이 기대된다. 

궁극기 이름은 번개 방출이다. 이름 그대로 주변의 모든 적에게 전류를 방출, 마법 피해를 입히고 적중한 챔피언 한명당 과충전 중첩을 얻는다. 중접 하나당 이동속도가 2% 증가하며, 기본 공격이나 스킬로 적 챔피언을 맞추면 중첩이 1쌓이고 지속시간이 2초 회복된다. 

특히, 과충전된 제리는 공격 속도가 증가하고 적중 시 마법 피해를 입히며, 집중사격을 더욱 빠른 3연발 사격으로 바꾸어 대상 주변 적에게 추가 마법 피해와 물리 피해를 연쇄적으로 입힌다. 

효과만 보면 블리츠크랭크의 정전기장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중첩, 연쇄 번개를 일으키는 집중사격을 감안하면 일종의 버프형 각성기라고 볼 수 있다. 주의해야할 점은 번개 방출을 하나 이상의 챔피언에게 적중시켜야만 과충전 중첩이 쌓이기 때문에, 무조건 맞춰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제리의 전체적인 스킬 구성을 미루어 볼 때 집중사격의 파괴력과 뛰어난 기동력은 기존의 어떤 챔피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벽을 넘는 스킬을 포함해 주목할만한 챔피언으로 불릴 만한 요소를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다만 논타게팅인 집중사격의 높은 조작 난도와 낮은 기본 능력치, 번개방출의 높은 리스크로 인해 운영 난도는 기존의 원거리 챔피언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숙련도에 따라 활약 여부가 크게 달라지다보니 소위 말하는 손을 타는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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