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이 ‘우리사주를 보유한 직원들에게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장병규 의장은 25일 크래프톤 사내 게시판에 최근 주가 하락세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전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상장 이후, 주가가 58만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최근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전일대비 3.64% 하락한 29만 1000원을 기록했다. 

장병규 의장은 “주가 관리는 여러 요인이 작용해 단순하지 않으며, 특히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한다”라며 “대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저조한 초기 실적이 주가 부정적 영향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이 돈을 거둬들이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줄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 전반이 약세이며, 이런 시기에는 투자자들 심리 또한 부정적이기 쉽다”라며 “크래프톤은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주가 해석에 관한 혼돈도 여전히 있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미래는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F2P게임 가운데 라이브 서비스로 규모와 긍정적인 반응을 키운 사례로 배틀그라운드 PC, 콘솔 버전을 꼽으며, 지치지 않고 도전하길 반복하면 좋은 실적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장병규 의장은 “우리사주 참여는 개개인의 결정이기에, 제가 혹은 회사가 무한 책임을 질 수는 없겠지만, 우리사주로 돈을 버시면 좋겠고, 무엇보다 경영진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라며 “장기간에 걸쳐 회사 가치를 올리는 일은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고 앞으로도 자신 있다는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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