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메타버스를 블록체인과 융합해, 가상세계가 아닌 두 번째 현실을 만들어 낼 것”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연단에 선 방준혁 의장이 넷마블의 미래사업으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지목했다. 

방 의장은 블록체인과 함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선정한 메타버스에 대해 공격적인 사업 진출 계획을 예고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일상화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데다,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미들웨어 기술이 충분히 발전했다는 판단 아래 내린 결정이다. 

넷마블의 메타버스 사업 방향은 넷마블의 노하우를 총망라한 메타버스 콘텐츠에 블록 체인 기술을 결합한 형태다. 유저는 진화한 메타버스 안에서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고 명예와 자산을 획득하는 경제활동을 한다. 이러한 경제활동은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며, 메타버스 환경을 더욱 발전시킨다.  

방 의장은 “기존 메타버스는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이루고 여기에 기업 광고가 붙는 수준이었다면, 진화된 메타버스는 가상을 넘어 두 번째 현실세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 개발 역량을 활용한 넷마블 메타버스의 시작은 메타노믹스와 메타휴먼 두 가지 방향성 아래 실현한다. 메타노믹스의 대표적인 예시는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다. 넷마블의 대표 IP 모두의마블이 NFT 게임으로 개발되면서, 부동산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재구성됐다. 유저는 게임 안에서 자유롭게 디지털 자산을 획득하고 거래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메타휴먼이다. 현재 넷마블은 메타 휴먼 제나, 리나, 시우를 공개했으며, 향후에 더 많은 메타 휴먼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특히, 넷마블 에프앤씨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로 제나를 오버프라임, 그랜드크로스S 게임 캐릭터로 출시하는 등 넷마블의 게임 역량을 활용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방 의장은 “넷마블은 게임에서 쌓은 역량과 기술, 경험을 가지고 메타버스로 진출한다”라며 “넷마블의 메타버스는 게임과 메타버스 그리고 블록체인이 융합된 진화된 메타버스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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