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P&E(Play and Earn) 게임을 포함한 신작 게임 7종을 올해 출시한다. 

NHN 정우진 대표는 9일, 실적발표에서 “웹보드 게임 PC, 모바일 국내 1위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일 게임 부문 자회사를 NHN빅풋으로 통합했다. NHN빅풋은 매치 3퍼즐과 소셜 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P&E 장르를 선점해, P&E 제작전문회사로서 성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NHN은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를 비롯해, 루트슈터 장르의 프로젝트 NOW, 자체 IP(지식재산권)를 사용한 우파루 프로젝트, 소셜 카지노게임 슬롯마블 등 P&E 게임을 출시하고 글로벌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전략게임 건즈업 모바일과 모바일 홀덤 게임 더블에이포커를 연내 출시한다. 

정 대표는 “웹보드 게임 노하우를 갖춘 NHN 입장에서는 플레이의 재미와 외부에서 인정받는 경제적 혜택을 모두 갖춘 P&E에 주목했다”라며 “블록체인 특성상 한 회사가 의도적으로 가치를 변동할 수 없는 만큼, 시스템 특유의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가치를 평등하게 분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P&E에 주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NHN의 2021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 9,20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981억 원, 당기 순이익은 365.1% 증가한 1,300 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의 4분기 매출은 1,030억 원으로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와 컴파스의 이벤트 흥행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7.8%,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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