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하이델린과 조디악 스토리가 마무리되는 ‘효월의 종언’ 업데이트 일정이 5월 10일로 결정됐다.

액토즈소프트는 12일 2022 디지털 팬페스티벌 서울에서 효월의 종언의 주요 콘텐츠와 출시 일정, 변경 사항 등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최정해 실장이 국내 현장에서 진행하고 100여명의 유저가 언택트로, 요시다 나오키 메인 프로듀서/디렉터는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요시다 나오키 메인 프로듀서/디렉터는 “코로나로 인해 유저들을 현장에 모시지 못하고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즐겁게 즐겨주었으면 한다”라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확장팩의 공식 명칭은 ‘효월의 종언’으로 새벽의 아침을 의미한다. 2013년 파이널판타지14의 신생 에오르제아가 아침으로 시작을 알렸다면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낮, 홍련의 해방자가 노을, 필흑의 반역자는 밤이다. 그리고 이번 효월의 종언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레벨제한은 90으로 상향되며 새로운 직업으로 현자와 리퍼가 추가된다. 현자는 보호막 스킬을 사용하는 힐러로 무기는 현학도구를 사용한다. 리퍼는 물리근접 딜러로 거대 양손낫이 무기다. 신규 직업은 모두 오리지널 클래스로 70레벨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지역, 레이드, 비에라 남성 종족이 추가되고 트러스트 시스템도 업데이트 된다. 

이번 확장팩에 큰 변화는 전투 계산식의 변화다. 그동안의 게임으로 유저들의 전투력이 강해짐에 따라 부유 텍스트가 커지고 적의 HP가 늘어나면서 적개심의 계산이 복잡해지며 버그를 야기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게임의 계산식이 변경된다. 레벨 51에서 레벨 80의 추치 차이와 스킬 1회의 대미지, 필요 경험치, 몬스터 HP 및 대미지가 작아진다. 보여지는 대미지와 수치가 작아지지만 유저가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

이와 함께 허리 장비가 삭제된다. 앞으로 허리장비는 유실물관리인이 보관하며 임무 교환에서 해당 아이템이 없어진다. 대신 주무기와 반지함에 15칸이 증가한다. 

 

요시다 나오키 메인 프로듀서/디렉터는 “효월의 종언으로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고 챕터가 마무리된다. 그렇다고 파이널판타지14가 종결되는 것은 아니다. 모쪼록 첫 피날레를 많은 유저들이 함께 확인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정해 실장은 파이널판타지15 콜라보 및 드래곤퀘스트10 등의 한국 이벤트를 공개하고 증가된 PC방 혜택, 공식 설정집 판매 소식, 효월의 종언 사전예약 특전을 소개했다. 힙합 분위기로 디자인된 한국전용 복장도 행사에서 깜짝 공개됐다.

한편, 2022 디지털 팬페스티벌 서울 개최를 기념해 최정해 실장은 추가될 현자 직업의 코스프레를 선보였으며, 약 1만 명의 유저들이 트위치와 유튜브로 행사를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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