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의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알비온전기>가 일본에 진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 버전을 내세우며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섰다.

지난 2일부터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알비온전기>(한국 서비스명 : 천만의용병)는 사전등록 신청자 수 10만을 돌파하며 흥행 점화를 시작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일본 및 동남아시아권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 ‘라인’의 폭넓은 가입자를 이용해 <알비온전기>의 출시를 성공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반 반응 속도가 빠르지 않은 일본 시장에서 사전등록자가 10만을 돌파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는 예측이다.

또한 ‘라인’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게임들이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둔 것도 <알비온전기>의 글로벌 순항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러닝게임 <윈드러너>의 경우 일본 출시 후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고 전 세계 7개국의 앱스토어 무료 종합 랭킹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또한 1,80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와이디온라인은 “<윈드러너>, <쿠키런> 등 일본에서 흥행한 게임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의 특수성과 유저 성향을 파악했다”며”철저한 현지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꾸준한 인기 상승곡선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전등록만으로도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알비온전기>가 ‘제2의 윈드러너’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아기자기한 2D 캐릭터와 RPG적 요소가 결합되어 일본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알비온전기>는 한국서비스와 달리 일본 현지 시장에 완벽히 특화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고 게임 수명이 긴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수개월간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현지 특성에 맞는 이벤트와 마케팅, 꾸준한 현지화 작업으로 흥행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안드로이드와 iOS에 동시 출시되어 글로벌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알비온전기>는 와이디온라인의 주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알비온전기>는 2D 도트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 등 과거 유행했던 PC 패키지 게임 분위기를 기반으로 과거 RPG의 다양한 콘텐츠 요소를 채택해 더욱 친근하고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모바일 턴제 RPG로, 각종 아이템을 증정하는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