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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최고 기대작에 걸맞은 퀄리티 보여줄까?
송진원 기자 | 승인 2022.02.15 16:20

202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프롬소프트웨어의 ‘엘든 링’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출시 연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유저들은 엘든 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흥미로운 세계관과 독특하고 방대한 오픈월드 그리고 다양한 전투 액션 등은 벌써부터 GOTY가 언급될 정도로 높은 기대치를 보여준다. 

<흥미로운 세계관, 친절해진 스토리텔링>

영원의 여왕 마리카를 받드는 틈새의 땅에서 황금 나무의 근원인 엘든 링이 부서졌다.
마리카의 피를 이은 아이, 데미갓들은 엘든 링의 파편인 거대한 룬을 손에 넣었고 그 힘에 미쳐 뒤틀리고, 끝내 파쇄전쟁을 일으켜… 위대한 뜻으로부터 버림받았다.
그리고 과거 눈동자에서 황금의 축복을 잃고 틈새의 땅에서 쫓겨난 빛바랜 자들에게 축복의 인도가 내린다.
축복을 잃고 미처 죽지 못한 죽은 자들이여. 인도를 따라 안개의 바다를 넘어 틈새의 땅으로 향해 엘든 링을 알현하라. 그리고 엘데의 왕이 되어라.

엘든 링의 세계관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얼음과 불의 노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조지 R. R. 마틴의 손을 거쳤기 때문이다. 그는 시나리오 작업에 대해 거절하기에 너무나 흥미진진한 작업이었다고 회상하며, 엘든 링의 세계관은 어두우면서 공명하는 세계라고 설명한 바 있다. 

스토리는 거대한 줄기를 따라간다. 유저는 빛바랜 자가 되어 엘든 링의 왕이 되기 위해, 데미갓들을 제압하러 나선다. 설명이 친절한 편은 아니다. 엘든 링이 부서진 이유나 빛바랜 자들이 왜 선택을 받았는지 등은 게임에서 직접 알아 가야한다. 소울 시리즈부터 이어져온 심오하고 파편화된 내러티브가 연상되는 부분이다. 

엘든링의 스토리텔링은 쉽게 이야기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소울 시리즈보다 직접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롬소프트웨어 미야자키 히데타카 대표는 세키로를 예로 들면서, 엘든 링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스토리 서술이 소울 시리즈보다 직접적이며 인간적인 요소와 드라마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네트워크 테스트와 미디어 체험으로 공개된 스토리텔링 역시 소울 시리즈보다 세키로와 비슷한 구조다. 이전 소울 시리즈의 이야기는 파편화되어, 이해하기 힘들었던 반면 엘든 링은 NPC들이 이야기의 흐름을 어느 정도 알려줘 스토리 흐름을 보다 쉽게 전달된다. 

<방대한 형태의 오픈월드>
소울 시리즈와 엘든 링의 분위기는 얼핏 보면 비슷하다. 주요 시스템부터 무기, 전투 스타일 등 여러 부분에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차이점이 있다. 바로 오픈월드의 유무다. 

기존 소울 시리즈는 보스전 지역을 제외하면 비좁고 어두운 분위기의 지역이 많았던 반면, 엘든 링은 황금 나무를 중심으로 탁 트여있는 필드가 펼쳐져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드러낸다. 필드에는 채집 가능한 아이템이 있으며, 낮과 밤이 존재한다. 

분위기와 달리 엘든 링의 오픈필드는 몬스터와 위협이 존재하고 맵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탐험지대와 던전, 고저차를 활용한 방대한 규모의 레거시 던전이 등장한다. 독특한 점은 모든 던전을 반드시 거치지 않고 샛길로 우회해도 엔딩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맵 자체가 워낙 넓다보니 영마는 필수적인 이동수단으로 활용된다. 영마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거인을 비롯한 거대한 보스 전투를 효과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전투 도구의 역할도 함께한다.

<다양한 액션, 합리적인 난도>
엘든 링의 전투는 기존 소울 시리즈와 비슷해 보이지만 더욱 깊이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공격과 방어, 패링과 더불어, 점프가 가능해지면서 생긴 점프 공격, 가드 카운터, 영체 소환, 마법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몬스터와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특히, 마상 전투는 프롬소프트웨어가 엘든 링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투 형태로, 빠른 움직임이 특징인 영마로 캐릭터의 약점을 커버한 전투 방식이다. 무기의 콤보가 없어지고 공격 형태가 단조로워지지만 빠른 움직임을 기반으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며 반격하는 스타일리시한 전투가 가능하다. 액션의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게임의 난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야자키 히데타카 대표는 “난도를 의도적으로 낮춘 것은 아니지만 더 많은 유저들이 엘든 링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공략에 있어 더 많은 선택지를 주고 멀티 플레이를 위한 진입장벽도 줄인 만큼 전체적인 클리어율이 상승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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