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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깬 독특한 매커니즘, LoL 챔피언 '레나타 글라스크'
송진원 기자 | 승인 2022.02.18 16:38

벡스, 제리에 이어, 소환사의 협곡에 변화를 불러올 챔피언이 등장했다. 

12.4 패치로 등장한 레나타 글라스크는 자운 출신 마법사 챔피언으로 화학공학을 활용한 공방일체의 스킬을 갖췄다. 화학공학으로 아군에게 쉴드, 버프를 주거나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고 광역으로 광란 효과를 부여한다. 스킬 계수는 주문력(AP)이며 주력 역할군은 서포터이다. 

패시브 스킬 영향력은 라인전에 힘을 실어주는 스킬로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발휘한다. 레나타 글라스크의 기본공격은 적에게 표식을 남기며, 대상에게 표식이 없다면 최대 체력에 비례한 마법 피해를 추가로 입힌다. 아군 챔피언이 기본 공격 또는 스킬로 대상을 공격하면 표식을 소모해 추가 피해를 입힌다. 

스킬 구성은 미스포춘의 사랑의 한방과 레오나의 햇빛 효과를 더한 것과 유사하다. 별도의 쿨타임이 없기 때문에 아군의 일반 공격과 연계 시, 매 공격마다 체력 비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장점이 두드러진다. 

Q스킬 악수는 의수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처음 적중하는 적을 속박하고 피해를 입힌다. 이때 스킬을 재사용할 경우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적을 던져, 적중하는 다른 적에게 같은 양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기절 시킨다. 

미니언을 통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사용이 까다롭지만 스킬을 맞췄을 경우 상대의 위치를 본인이 직접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를 갖는다. 가령 적 딜러나 유틸 서포터에게 맞췄다면 일반적인 그랩류 스킬처럼 적을 당겨올 수 있다. 진입하는 탱커나 브루저라면 접근을 차단하는 생존기, 보호 스킬로 활용할 수 있어 유연한 활용이 기대된다. 

W스킬 긴급구제는 지금은 사라진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버프형 스킬이다. 긴급구제를 받은 아군은 추가 공격속도와 적을 향해 이동할 때 추가 이동속도를 얻는다. 이때 아군이 죽으면 3초간 부활하며, 부활 도중 처치에 관여하면 최대 체력의 35%를 남기고 완전히 부활한다. 

긴급구제는 레나타 글라스크의 핵심 스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스킬 하나로 공격속도, 이동속도 증가와 일시적 부활까지 가능해서, 경우에 따라 한타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챔피언으로 떠올랐다. 다만 쿨타임이 길고 한 챔피언만 지정할 수 있기에 대상을 선택하는 신중한 선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스킬 충성 고객 우대는 미사일 두발을 발사해 적에게는 피해와 둔화를, 아군에게는 보호막을 씌우는 공방일체형 스킬이다. 1레벨 쿨타임이 14초로 긴 편이지만 투사체가 미니언을 통과하고 레나타 글라스크 주변 아군에게 보호막을 씌우는 점에서 견제와 보호에 최적화되어 있다. 

궁극기 적대적 인수는 리그오브레전드 최초로 ‘광란’ 상태이상이 도입된 스킬로 독특한 효과가 눈에 띈다. 레나타 글라스크가 전방을 향해 방출한 화학물질을 맞은 적은 광란 상태에 빠져 근처 유닛을 기본 공격한다. 광란 상태에 빠질 경우 공격속도가 100% 증가하며, 자신의 아군을 우선적으로 공격한다. 

적대적 인수는 시전 시간이 길고 화학물질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스킬을 정면에서 맞추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리스크 없이 적 원거리 딜러나 제이스, 트린다미어, 신짜오, 트린다미어 등의 AD 챔피언의 공격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강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레나타 글라스크의 장단점은 뚜렷하다. 악수를 활용한 속박과 그랩, 긴급구제를 통한 버프, 견제기 충성 고객 우대까지, 서포터에게 필요한 장점 대다수를 갖추고 있다. 특히, 긴급구제와 적대적 인수의 독특한 매커니즘은 그동안 리그오브레전드에 존재하지 않았던 구성으로 잠재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만 아쉬운 기동성과 낮은 체력으로 인해 그랩류 챔피언을 상대로 리스크를 감내해야하며, 각 스킬의 긴 쿨타임과 높은 마나 소모값 역시 챔피언의 운영 난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뚜렷한 특색만큼이나 스킬 사용 타이밍과 위치 선정 등의 난도가 높은 점 역시 플레이에 앞서 감안해야할 약점이다.  

2020년 렐 출시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서포터 챔피언의 등장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캐리를 기대할만한 챔피언 혹은 지인과 함께했을 때, 레나타 글라스크는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만한 조커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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