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넷게임즈가 ‘V4’에 이어 모바일 MMORPG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넷게임즈 HIT 이후의 세계관을 다루는 HIT2는 전작 고유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호쾌한 액션을 PC MMORPG 수준의 광활한 오픈필드에서 제공한다. 이용자간 높은 인터랙션 아래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를 내세워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실제 HIT2 게임 플레이 환경에서 촬영한 인게임 영상으로 HIT2에 등장하는 남녀 캐릭터의 외형을 클로즈업 앵글로 담아냈다. 언리얼엔진4로 구현된 캐릭터의 디테일한 표정과 사실적인 연출을 통해 HIT2에서 선보일 완성도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에선 귀여운 외형으로 HIT에서 마스코트 역할을 한 키키와 경쾌한 몸놀림으로 활 시위를 당겼던 레나, 중후한 매력의 휴고 등 전작에서 인기를 모았던 캐릭터들이 한층 발전된 비주얼로 재해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HIT2’만의 오리지널 캐릭터 중 일부가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HIT와 오버히트를 담당한 목영미 AD와 구석 아트실장이 ‘HIT2’ 아트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을 비롯해 넷게임즈 산하 XH스튜디오에는 전작 HIT의 흥행 공신이었던 핵심 인력이 개발 리더로 대거 포진해, 그간 쌓아올린 기술력과 경험을 총동원해 HIT2 출시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넷게임즈 박영식 PD는 “HIT2는 넷게임즈가 잘 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자는 목표로 MMORPG 본연의 재미를 담아내고자 개발 역량을 쏟고 있는 게임”이라며 “정식 출시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려 이용자 기대에 부합하는 웰메이드 게임으로서 시장에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개발역량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난 12월 개발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을 공식화한 바 있다. 신규 법인 넥슨게임즈(가칭)는 오는 3월 31일 정식 출범하게 된다. 이에 HIT2는 새롭게 시작하는 넥슨게임즈 이름을 걸고 시장에 정식 소개될 첫 작품으로 점쳐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IT2는 2022년 연내 국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올해 2분기 중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넥슨은 HIT2의 주요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 일정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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