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러시아-벨라루스 내 게임 판매 중단

CD PROJEKT RED(이하 CDPR)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해 자사 게임 및 GOG 플랫폼 게임 판매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CDPR은 3일 GOG와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우리의 이웃국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지역의 게임 판매를 중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CDPR은 파트너사와 함께 러시아와 벨라루스 지역 내 디지털 상품과 실물 상품 판매 모두를 금지했으며, GOG 플랫폼상의 상품들 또한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CDPR은 우크라이나 사람과 함께할 것이며, 우리는 정치적인 조직도 아니고 그럴 조직이 될 의향도 없지만 상업 조직이 연합했을 때 일반인들의 마음과 생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라며 연대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판매 금지 조치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일반인을 향한 공격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CDPR은 “이번 침공에 관련이 없는 러시아와 밸라루스 사람들도 우리의 결정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번 금지 조치를 통해 세계 공동체가 유럽 한복한테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충격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