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에 듀오 없는 솔로랭크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랭크게임의 현황과 새로운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개인, 2인 랭크게임은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자평했다. 포지션 자동 배정률은 0.5%에서 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대기시간 또한 다수의 큰 지역에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인, 2인 랭크게임의 듀오 랭크에 대해선 꾸준한 문제가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듀오 랭크가 대전 검색에 직접 영향을 끼쳐, 품질과 유저 인구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가령 MMR 격차가 큰 2인 팀 때문에 포지션 자동 배정률 및 부포지션 배정률 증가, 대기시간 증가, 게임 품질 지표 악화 등의 악영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자유 랭크 게임의 상태도 대기 시간과 대전 품질이 현저하게 악화됐다. 이는 자유 랭크에 참여하려는 3인 팀은 많지만 개인, 2인 팀은 그만큼 많지 않기 때문으로, 검색 범위가 확대되어 대기시간과 품질 기대치가 어긋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전용 랭크게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은 개인 랭크 게임을, 사전 구성팀은 자유 랭크 게임이나 조직적인 5인 팀 게임모드를 플레이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개인 전용 랭크게임이 도입될 경우 포지션 자동 배정률, 부포지션 자동 배정률 감소, 게임 대기시간 감소, 팀 격차로 인한 승률 이점 제거, 부당한 랭크 올려주기 근절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개인 전용 랭크 게임 도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라이엇게임즈는 2인 팀으로 플레이하는 적지 않은 인구가 여전히 경쟁적인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음을 완전히 확신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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