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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확인' 국내 게임사, 루트슈터 장르에 도전
송진원 기자 | 승인 2022.03.11 16:37

루트슈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아직 국내 히트작은 없는 장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현재 가장 잘나가는 루트슈터 게임이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최신 확장팩, 마녀여왕은 해외 매체와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메타크리틱 점수는 88점이며, 유저 평점은 8.7점을 기록하며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

25일 출시될 보더랜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작,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는 전작의 DLC 드래곤 요새 습격 콘셉트를 계승한 타이틀로, 루트슈터의 대명사가 된 보더랜드 시리즈의 장점을 계승하고 판타지 세계관을 더해 관심을 받고 있다. 

워프레임과 디비전2 역시 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받으며, 루트슈터는 꾸준히 신작들이 등장하며 존재감을 키워가는 추세다.

이에 국내 게임사 역시 루트슈터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루트슈터 장르 특성상 국내보다 해외 유저의 비중이 높은데, 게임사들의 글로벌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루트슈터 장르 개발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라인게임즈의 퀀텀 나이츠는 LPG 2018에서 프로젝트NM으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가 개발 중인 TPS 루트슈터 게임이며, 마법과 총기가 조화된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가 배경이다.

퀀텀나이츠에 등장하는 총기류는 마법진을 새겨 넣어 간편하게 마법을 사용하는 설정이다. 유저는 정해진 클래스 없이 장비 조합에 따라 플레이 방식을 바꾸고 장비를 수집, 성장시키면서 자신만의 장비세트를 만들어낸다.

슈터의 메커니즘과 경쾌한 이동 시스템을 결합해 스타일리시한 전투 구조를 갖췄으며, 오픈월드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동료 유저들과 성장해나가는 콘텐츠도 특징이다. 퀀텀나이츠는 스팀과 라인게임즈 플랫폼 플로어에서 20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넥슨 역시 루트슈터 신작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TPS 루트슈터 게임으로 SF 스타일의 판타지풍 분위기다. 
 
유저는 스킬과 총기, 아이템 조합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해서 빠른 템포의 전투를 펼친다. 거대한 보스를 공략하는 멀티플레이 협력 요소가 핵심이며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PC와 콘솔 모두를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프로젝트 매그넘은 말초적이면서 본능적인 쏘는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이다”라며 “이러한 문법과 박용현 사단의 RPG 노하우가 만난 만큼, 신작이 연이은 히트작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NHN빅풋과 블루홀 스튜디오가 각각 프로젝트 NOW와 BLACKBIRD를 개발 중이다. 이중 BLACKBIRD는 공고에 따르면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실사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제작 중인 TPS 루트슈터 게임이다. 

그동안 국내 게임사는 RPG, FPS 장르에서 잠재력을 드러내왔다. 배틀그라운드, 로스트아크 등의 게임에서 성과를 거두며 다양한 방향성을 실험하고 모색했다. 이제는 루트슈터를 중심으로 게임 영역을 새롭게 조명한다. 루트슈터의 다양한 콘셉트를 내세운 국내 게임사의 전략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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