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너스게임즈와 룽투코리아가 열혈강호 모바일게임의 블록체인 사업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도미너스게임즈는 열혈강호 IP의 블록체인 및 P2E 게임, NFT 사업의 독점적인 권한을 가진다고 밝혔고, 룽투코리아는 기존 열혈강호 모바일게임 계약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도미너스게임즈는 사전예약을 시작한 ‘열혈강호 on Wemix’가 원작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게임이라고 문제를 삼았는데, 룽투코리아는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열혈강호 IP를 보유해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열혈강호 모바일의 P2E 사업을 준비하던 룽투코리아의 주가는 12월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상승해 1만 원을 넘겼는데, 도미너스게임즈의 주장에 14일 전일 대비 약 23%인 4,480원까지 급락했다.

이에 룽투코리아는 “법률 검토를 통해 기업 및 주주 피해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고, 도미너스게임즈는 “원작자에게 블록체인 사업권을 받은 것은 우리뿐”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