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가 끝나고 프로야구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큰 규모로, 야구와 게임을 즐기는 유저 층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실제 선수들을 모델로 사용하며, 보다 현실적인 게임을 표현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시스템과 데이터를 사용해 게임의 재미와 특징을 강조한다.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 마구마구로 대표되는 컴투스와 넷마블은 새로운 넘버링과 함께 신작을 발표했고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와 9이닝스GM을 개발한 에이스프로젝트는 처음으로 신작의 자체 서비스를 준비한다.

컴프야V22는 기존 시리즈와 별개로 2019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다. 10개 구단 약 380명선수의 모습을 3D로 스캔하고 투구 회전수나 타격 정확도 같은 물리법칙으로 현실감을 높였다.  

게임의 기반이 되는 카드는 선수들의 현재 성적을 반영한 라이브카드, 스킬과 잠재력 효율을 높인 임팩트카드, 스탯의 성장치가 높은 시그니처 카드로 나뉜다. 라이브카드는 전반기, 후반기, 시즌 통합형으로 출시되며 계승으로 육성치를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직접 선택한 버프로 능력치를 올리는 세트덱 스코어 시스템이 추가된다. 선수카드에 밀려 활용도가 낮았던 라이브카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넷마블 프로야구2022는 선수들의 피부, 모공까지 표현한 실사형 게임이다. 페넌트레이스와 포스트시즌을 진행하는 싱글리그, 나만의 선수를 육성하는 커리어모드, 다른 유저와 경기를 펼치는 실시간 경쟁모드 세 가지를 출시 버전에서 즐길 수 있다. 

선수들의 기록을 스탯화한 선수카드와 KBO리그에 명장면, 기록을 카드화한 야구카드가 존재하는데, 선수카드는 레벨업, 특성강화로 능력치가 상승한다. 야구카드는 팀 전체에 능력치를 부여하는 버프카드로 카드조합과 스킬부여로 성장한다.

에이스프로젝트의 9UP 컬렉터블은 KBO 기반의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연도별 프로야구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해 다른 유저와 경쟁한다. 같은 선수도 연도에 따라 다른 스킬을 보유하고 실제 선수가 했던 멘트도 반영됐다. 카드 디자인도 모두 다른 사진을 사용해 개성을 살렸다.

1차 지명, 거액 계약 등 같은 히스토리를 가진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하면 능력치가 상승한다. 소속팀, 수상기록의 한정 카테고리 덱이 아닌 다양한 팀의 선수 활용이 가능하다.

야구 게임은 매년 신작이 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타깃 유저들을 위한 게임에 가까워 경쟁이 치열한 편에 속한다.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하고 팬들이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게임에 반영하며 서비스하는 것이 콘텐츠와 퀄리티 만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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