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대표 레이싱게임이자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 그란 투리스모7이 유저들의 혹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란투리스모7은 출시 직후 매체들의 호평을 받으며 메타스코어 87점을 달성했으나, 유저가 매긴 5,200개가 넘는 평점에서는 고작 2.0점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평점 하락의 원인은 33시간에 걸친 1.07 패치 점검 시간과 예고 없이 하향된 보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저들은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 일체의 플레이를 즐길 수 없었으며, 보상량 또한 적게는 5,000 크레딧에서  많게는 35,000 크레딧까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개발사 폴리포니 디지털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는 “그란투리스모7은 유저들이 소액 결제 없이도 차와 레이싱을 많이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라면서도 “차의 가격은 가치와 희소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실제 가격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란투리스모7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고 가능하다면 유저가 기계적으로 특정 이벤트를 계속 반복하는 상황은 피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