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내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가 2020년에 비해 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비교해 소비자 지출은 15% 증가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에 따르면 2018년부터 매년 최고치를 갱신 중인 글로벌과 달리 국내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줄었다. 2018년부터 시작된 감소세는 2020년 코로나19로 8% 상승했으나 지난해 다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운로드 수는 줄었지만 매출은 꾸준히 상승세다. 소비자 지출은 약 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국내 전체 앱 소비자 지출 약 8조 300억 원 중 87%를 차지하여 앱 매출의 대부분을 게임이 차지했다.

MMORPG 장르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고 팀배틀이 뒤를 이었다. 오딘과 리니지W가 매출 1, 2위에 올랐고 그 뒤를 쿠키런 킹덤, 제2의 나라, 원신이 따르며 Top10 중 8개의 게임이 RPG 장르로 집계됐다.

한편, 글로벌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약 830억 건으로 4%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매출은 약 141조 3,000억 원 수준으로 15%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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