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의 오웬 마호니 대표가 故 김정주 창업주의 꿈을 이어받아 ‘넥슨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만들 것’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난 24일 주주서한으로 지난해 및 올해 사업방향을 공유했다. 설명에 앞서 “2월에 별세한 故 김정주 창업주를 추모하고자 한다. 창업주는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며 넥슨이 독창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다. 그가 바했던 전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꿈을 이뤄내기 위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메타버스 열풍을 ‘가상의 광기’라고 언급하면서, 정의와 재미가 명확하지 않아 넥슨은 게임을 가상세계란 개념으로 접근한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넥슨은 지난해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 엠바크 스튜디오, 위해머: 에이지 오브 시그마 IP 계약, 영화제작사 AGBO 지분, 암호화폐 VC 관련 펀드 등에 투자했다.

올해 엠파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게임이 순조롭게 개발 중이며, 미공개 게임도 다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혁신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원칙을 우선시하고 군중심리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록 단기적으로 불안해 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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