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법인인 넥슨게임즈로 정식 출범한다.

양사 합병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명의 대형 게임 개발사가 됐다. 넥슨게임즈는 향후 기존 넷게임즈 및 넥슨지티가 보유한 개발역량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최상의 멀티플랫폼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기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각기 운영하던 IT인프라를 공유하고 시설 및 R&D 투자를 일원화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넥슨게임즈는 서비스 17년차 FPS게임 서든어택,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V4, 서브컬처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은 블루 아카이브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신작들을 개발하고 있다.

HIT의 후속작인 MMORPG ‘HIT2(히트2)’와 전략적 5대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D’,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 등을 준비 중이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넥슨게임즈의 가장 큰 자산은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라며 “기존 양 조직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양질의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개발역량 시너지 극대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했다. 이후 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된 바 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지난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신지환 전 넥슨지티 대표이사, 김명현 넥슨지티 개발이사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넥슨게임즈 사내이사진 합류로 넥슨코리아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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