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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야구에 최적화' 컴투스프로야구V22 체험기
이종호 기자 | 승인 2022.04.13 19:55

컴투스프로야구V22는 확률과 통계의 스포츠로 불리는 야구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게임이다. 

실제 선수들의 기록이 스탯뿐 아니라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인 시스템이 존재한다. 편의성을 고려한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대부분의 콘텐츠를 한 손으로 즐길 수 있으며 자동 요소가 많아 직접 플레이의 부담을 줄였다. 

3D스캐닝과 모션캡쳐로 구현된 선수의 그래픽, 특이폼은 실사에 가깝고 장내 아나운서 음성과 응원가로 야구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다. 

야구게임에서 타격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타격이 재미있지 않으면 게임 몰입도가 약하고 유저들의 이탈이 빠르기 때문이다. 게임의 타격 시스템은 야구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도 여렵지 않을 만한 난도다. 

유저가 선택한 존에 공이 오면 스트라이크는 빨간색, 볼은 초록색으로 표기돼 선구의 부담이 적고 타이밍만 맞추면 된다. 간편하고 초보 유저도 타격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고려한 시스템이다.

타격의 난도는 낮지만 심리 요소가 추가되어 여러 야구게임을 즐긴 유저도 흥미를 느낄만하다. 일반적인 게임에서 볼 배합, 로케이션, 수비위치가 전략의 전부였다면 컴투스프로야구V22는 실제 타자의 장단점이 구현된 핫/콜드존으로 실제 경기에서 벌어지는 수싸움을 체험할 수 있다.

경기를 진행하면 유저 데이터가 누적되어 기록으로 남는다. 유저의 타격에 따라 핫/콜드존, 타격 타이밍, 비거리, 투구 방식이 수치화 된다. 컴투스 개발진은 인터뷰에서 '향후 e스포츠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러한 시스템은 상대 유저의 전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 곳곳에서 디테일한 설계가 보인다. 자체 물리엔진으로 다양한 타구가 구현되며 맨손 캐치하는 모습, 2아웃 풀카운트 시 주자들이 자동으로 스타트 하는 모습은 실제 야구를 연상케한다. 

출시와 함께 공개된 콘텐츠는 4가지로 리그모드, 실시간모드, 랭킹챌린지, 스페셜모드다. 리그모드는 비기너, 아마추어, 익스퍼트, 마스터, 메이저리그 등급으로 나누어지며 등급에 따라 경기 수와 보상의 차이가 있다. 

경기는 완전 자동모드인 빠른진행, 승부처에서만 플레이하는 하이라이트, 모든 경기를 수동으로 하는 풀플레이 방식이 있다. 수동플레이를 많이하면 보상이 늘어나지만 자동 진행으로 플레이해도 적지 않은 보상이 주어져 수동플레이 부담이 덜하다.  

실시간모드와 랭킹챌린지는 PvP모드이며 실시간모드는 수동, 랭킹챌린지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스페셜모드는 요일경기, 이벤트경기로 나뉘며 아이템과 이벤트 코인을 얻을 수 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세로형이며 경기 중에도 가로, 세로의 전환이 자유롭다. 세로형은 한 손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타자와 투수에 줌인되어 몰입도를 높였다. 가로형은 타구의 궤적과 경기장 전면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유저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BM구조는 일정 횟수를 채우면 선호구단의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천장 시스템이 존재한다. 연도덱을 폐지하고 세트덱 스코어 도입해 특정 연도의 선수를 뽑을 필요가 없어 전반적으로 과금의 부담을 덜어냈다. 

송구가 너무 느린 부분은 게임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다. 짧은 안타에도 주자가 한 베이스 더 진루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는 공격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 해도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는 문제로 이어진다. 이 부분은 많은 유저의 요청이 있어 차기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수정될 예정이다.

컴투스프로야구V22는 대부분 시뮬레이션을 지원해 플레이 타임이 짧고 세로형 화면을 지원해 한 손 플레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타격 시스템은 입문 유저도 쉬울 만큼 간편하고 자체 물리엔진과 그래픽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프로야구 시즌을 맞이해 야구게임에 입문하거나 야구게임에 관심이 있으나 시간이 부족한 유저라면 컴투스프로야구V22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호 기자  bello@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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