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중국 외 지역의 게임에 접속이 가능하도록 돕는 'VPN 가속, 우회 서비스'를 중단한다. 

텐센트는 홈페이지로 "신규 서비스를 텐센트 게임 매니저로 결정하고, 5월 31일부터 중국 서버를 둔 게임만 지원한다"고 밝혔다. 

텐센트 온라인게임 가속기는 중국 인터넷으로 접속이 느린 게임 서버와 유저를 직접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면, 게임 속도가 향상되고 해외 미승인 게임에 접속이 가능하다.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의 온라인게임 규제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마화텅 회장은 지난 1월 "텐센트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않아야 한다"고 중국의 정책 방침에 순응하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텐센트는 기존 회원들에게 관련 서비스 이용료를 환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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